[사진] 팀 버튼 전시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4월 6일 |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팀 버튼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건물 입구.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맞이하고 있습니다. 건물 왼쪽에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뱀, 과녁, 정신분열, 화살표, 위험 등 다양한 이미지를 연상시킵니다. 건물 오른쪽에는 스테인보이의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매표소도 팀 버튼 스타일입니다. 1층 입구에서 맞이하는 유령신부. 1층의 홀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조형물. 전구와 소년, 그리고 죄수를 합친 이미지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뒤통수에도 눈동자가 달려 있습니다. 전시장은 2층부터입니다. 내부는 촬영할 수 없어서 밖만 촬영했습니다. 2층벽을 장식하고 있는 팀 버튼의 작품 연표. 2층의 반대편 벽을 장식하고 있는 팀
배트맨 리턴즈 Batman Returns (1992)
By 멧가비 | 2016년 6월 13일 |
부모에 의해 하수구로 떨어져 괴물이 된 펭귄은 맥스 쉬렉을 이용하려 하고, 쉬렉에 의해 빌딩에서 떨어져 괴물이 된 캣우먼은 펭귄을 이용하려 한다. 이 물고 물리는 두 괴물이 공통의 적을 발견했으니 바로 배트맨. 펭귄은 배트맨에 의해 다시 하수구로 떨어지고, 캣우먼은 배트맨에 의해 건물에서 또 떨어진다. 배트맨은 이미 화학 약품 통에 떨어뜨려 조커라는 괴물을 만든 원죄를 가졌다. 물론 배트맨 그 자신도 복수를 끝내고 자기 혐오에 빠진 또 하나의 가련한 괴물일 뿐. 부패한 기업가의 등에 업혀 정경유착의 아이돌이 된 펭귄은 배트맨으로 대변되는 상대적으로 정직한 자본의 힘에의해 처단되고, 실패한 내부 고발자였던 캣우먼은 부패한 기업가와 함께 장렬하게 산화한다. 비극적인 최후마저도 물고 물리는 수미쌍관.(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 복합적인 이야기를 하는 동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10월 4일 |
이 영화는 솔직히 고민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더 이상 괴상한 느낌 자체를 다루는 방식이 팀 버튼만이 가진 느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비슷한 계통의 영화들이 이미 망하는 상황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문제로 인해서 이번 영화와 브리짓 존스의 아기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에는 브리짓 존스의 아기를 빼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브리짓 존스 시리즈에 관해서 나중에 DVD로 본 사람이기에, 극장에서 굳이 이 시리즈를 계속 볼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저는 팀 버튼에 관해서는 이제는 약간 미묘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물도 두 편의 영화가 연달아 엉망이었기 때문이죠. 다크 섀도우는 정말 눈 뜨고 보기 힘든 영
다크 섀도우 - 팀 버튼의 매너리즘이란?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5월 13일 |
이번주도 마구 달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주는 이 영화 빼면 굉장한 평가를 받는 영화들이 주로 몰리는 주간이라서 좀 어려운 주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평소와는 굉장히 다른 강렬함으로 접근이 되는 주간이기도 하죠. 사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를 빼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있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보다도 더 땡기는 것들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뭐,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에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영화 이전에 이미 전 팀 버튼이라는 감독에게서 그다지 매력을 강하게 느끼지는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입장에서 그의 화려한 색감과 결합이 된 기괴함은 그 한계가 너무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있어서 말이죠. (이런 상황을 비슷하게 겪고 있는 기예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