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30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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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도는 을 보고 랄프 앨리슨의 '인비저블 맨'을 생각하고, 를 보고 필립 딕의, 안드로이드가 등장하는 소설들을 떠올린다. 결국 삶의 진실을 모색하는 주제들은 문학을 통해, 예술을 통해 끊임없이 반복되고 변주되는 것이다. 마치 베토벤이나 쇼팽이 후대의 연주자들에 의해 계속해서 다양한 스타일로 재탄생하는 것처럼. 이 인간의 잔인성과 폭력성, 혁명과 희망이라는 악보를 연주했다면 는 리얼리티와 가상현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섬세한 감정의 음표들을 건드린다. 감정은 진짤까. 영화에서는 'real'이라는 대사가 자주 나온다. 운영체제인 사만다와 테오도르의 플라토닉 러브는(여기서 플라토닉 러브란 흔히 오용하듯 육체관계가 배제된 사랑을 뜻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