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By 나무안 | 2013년 7월 7일 |
![너의 목소리가 들려](https://img.zoomtrend.com/2013/07/07/b0139735_51d91378e222d.jpg)
요새 유일하게 챙겨보며 위안을 받는 드라마. 법정씬이 허술하다, 내용이 점점 진부해진다, 말들은 많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사건과 사람을 바라보고 공감가게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드라마라 생각된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는 황당한 설정이 먹히는 것 또한 많은 사람들의 판타지를 채워질 수 있는 설정이고. 드라마 속에서 이보영은 굉장히 자존심 쎄고, 캔디형이긴 하지만 능력도 별반 없고, 게다가 속물이다. 얼굴이나 몸매랑 상관없이 그녀의 그런 현실적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참... 남일같지 않다..... 하지만 그녀 옆에는 그녀의 마음을 읽어주고 "짱변, 잘했어" 라고 얘기해주는 수하가 있으니. 말도 안되는 스케쥴과, 짜증과, 학교의 험악해져가는 분위기에서도 철 모르고 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그러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