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번에도 뜨는군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6년 8월 13일 |
3의 대항해 퀘스트 보스 BGM으로 처음 등장해 4에서 어레인지 되었고, 그 후 세계수의 이상한 던전에서도 써먹었던 명곡 '荒れ狂う波浪の果て'. 그리고 코시로 유조가 아주 여기에 맛들렸는지, 이번 5에도 들어가 있었다. 본편 클리어 후에 나오는(현재 27층) 레벨제한 해금용 보스들의 테마인 모양이다. 방금 그 계열의 첫 번째 보스인 드리아드를 상대하다가 갑자기 익숙한 리듬이 흐르길래, 놀라움과 기쁨에 혹시 누가 올려두지 않았을까 하고 유튜브에 가니 역시나, 누가 벌써 파일도 추출해서 저렇게 유튜브에 올려놨고(...). 양덕들도 워낙에 좋아하는 곡이라 그런지; 여하튼 역시 어떤 버전으로, 어떤 느낌으로 들어도 좋다. 명곡은 어떻게 바꾸던 그 품질이 어디 가지 않는단 말이지. 이번 곡
[좋아하는 게임음악] Five - 마법사의 밤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3년 12월 21일 |
본작 중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아오자키 아오코의 제 5마법 발동신을 장식하는 BGM. 제목도 장면 자체를 그대로 함축하고 있다. 기껏 싸움에서 다 이겨놓고, 괜히 주변 사람을 건드렸다가 그걸 보고 빡친 히어로에게 처발린다는 왕도(?) 전개를 보여준 토오코 여사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저 눈물 뿐(...). 그러게 이영싫의 누구씨 말마따나, 히어로의 주변인은 건드리는게 아녀~ 상당히 호평 받는 장면이긴 하지만, 발동신 자체만 보자면 사실 연출 과잉인 면이 없지 않고, 시점 돌리는게 너무 난잡해서 되려 집중도를 좀 떨어트리는지라 아주 좋은 점수를 주긴 힘들다(더불어 본인은 사실 자매 중에선 언니 취향... 아니 편이라서, 발린다는 걸 알면서도 보면서 서글펐어...). 허
"The Justice Ray"s
By 슈팅은 쇠퇴했습니다. | 2013년 9월 17일 |
The Justice Ray는 작곡가 츠쿠모 햐쿠타로가 작곡한 음악입니다. 잠깐 저스티스 레이 시리즈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PART1 세가 새턴용 슈팅게임 BLAST WIND의 최종보스 BGM. PART2 테크모 소프트의 THUNDER FORCE V의 최종보스 BGM. PART2는 슈팅게이머 사이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죠. PART3 츠쿠모 햐쿠타로의 음반 BROKEN THUNDER에 수록된 BGM. PART3는 피아노음이 추가되죠. 게임 BROKEN THUNDER에 쓰인 PART3와는 음색이 약간 다릅니다. (썬더 포스 VI가 제대로 나왔다면... 이 나쁜 졸게 색기) 테크모 소프트가 사라진 이후, 대개 PART1에서 PART3까지 기억하고 계신 분이 많은데요. 사실
[좋아하는 게임음악] 머나먼 고향(はるかなる故郷) - 파이널 판타지 5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3년 10월 22일 |
주인공의 고향인 릭스 마을에서 흐르는 BGM. 물론 그 외에도 드라마성을 강조하는 여러 이벤트 파트에 쓰였다. 이전의 '결전'과 마찬가지로 워낙에 유명해서 별다른 부언이 필요없는 BGM으로, 올드 유저들에겐 파이널 판타지와 함께 보낸 '좋은 시절'을 상징하는 명곡 중 하나다. 어레인지나 편곡된 버전도 무수히 많아서, 그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