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체면치레 홈런’ 득 될까, 독 될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10월 29일 |
SK가 한숨을 돌렸습니다. 어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삼성에 12:8로 승리하며 2연패 뒤 1승을 거둔 것입니다. 3회말 대량 실점으로 6:1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3회말과 4회말 각각 2득점하며 6:5로 추격한 뒤 6회말 6득점하며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포스트시즌 들어 극도의 부진에 빠진 이호준이 8회말 1사 후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는 사실입니다. 롯데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8타수 2안타 타율 0.111에 그친 이호준은 4번 타자로서 제몫을 해내지 못했습니다. 4번 타자라면 경기 중 대타로 교체되는 일이 거의 없지만 한국시리즈 티켓이 걸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7회말 대타 이재원으로 교체되었습니다. SK가 5:3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시리즈] 이게 이렇게 끝나네....
By 레이오네 얼음집 | 2013년 11월 2일 |
삼성이 3승 1패의 불리한 상황에서 기어이 뒤집어서 일을 내는군요. 초반만 보고 두산이 결국 우승하나 했는데 잠깐 다녀오니 완전히 뒤집혀있는 상황... 개인적으론 유희관 선수가 마운드에 있을 때 양의지를 왜 쓰나 싶기도 합니다. 맞춰잡으면 될 것 같은데 자꾸 도망가는 피칭을 하다가 맞는 듯해서... (뭐 오늘 결정적인 문제는 헨킨스 쪽에서 터진 것 같지만요;;) 삼성팬이었던 시절이었으면 막 기뻐했을 것 같은데 별로 그렇질 않네요;; 진짜 마음이 떠났군요. 어쩄든 삼성 라이온즈 선수 여러분들 우승 축하드립니다!
[관전평] 3월 27일 LG:SK - ‘12잔루 1득점 졸전’ LG 1-2 연장 패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3월 27일 |
LG가 타자들이 답답한 졸전으로 일관한 끝에 질 나쁜 패배를 당해 개막 3연승에서 멈춰 섰습니다. 27일 문학 SK전에서 12잔루를 남발하며 1득점에 그친 끝에 연장 11회 끝에 1-2로 패했습니다. 차라리 불펜 투수가 5명이나 소진되지 않도록 정규 이닝에서 패하는 편이 훨씬 나았습니다. 투수들이 헛심만 썼습니다. 배재준 6이닝 1실점 호투 LG 선발 배재준은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의 퀄리티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득점 지원을 전혀 얻지 못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패스트볼의 구속은 140km/h 초반에 형성되었지만 커브를 비롯한 다양한 변화구의 비중을 높여 호투했습니다. 단 지난겨울 습득한 체인지업의 낙차는 아직 부족한 측면이 엿보였습니다. 2회말 1사 후 배재준은 이재원
[관전평] 10월 28일 KIA:두산 KS 3차전 - ‘나지완 쐐기 홈런’ KIA 2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10월 28일 |
KIA가 2연승을 거뒀습니다. 28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팻딘의 7이닝 3실점 호투와 나지완의 대타 쐐기 홈런에 힘입어 두산에 6-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명기 선제 적시 2루타 이날 경기는 선발 투수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팻딘과 보우덴은 모두 상대 타자 몸쪽에 패스트볼 위주를 펼쳤습니다. 패스트볼 구속이 팻딘은 140km/h대 후반이 나오며 제구도 예리했던 반면 보우덴은 대부분이 140km/h 초반에 그치며 제구도 예리함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전일수 주심의 넓은 몸쪽 스타라이크 존을 팻딘은 적극 활용했지만 보우덴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KIA가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선두 타자 김선빈이 우전 안타로 출루해 2사 2루가 된 뒤 이명기의 좌월 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