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로서 나다, 君が君で君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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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서 나다, 君が君で君だ

나는 나로서 나다, 君が君で君だ

버려진 마음이 만든 나라, 이름도, 국적도 버린 세상, 그렇게 멀어진 세계. 9할 이상이 원작에서 출발하는 요즘 일본 영화계에서 흔치 않게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당신이 당신이라 당신이다(君が君で君だ)'는 그만큼 황당하고 현실을 초월한다. 돌연 사카모토 료마(오오쿠라 코지), 오자키 유타카(이케마츠 소스케), 브래드 피트(미츠시마 신노스케)를 자칭하는 남자 셋이 등장하고, 이들이 거주하는 변두리 멘션의 작은 방은 타국적자의 입국을 거부한다. 방을 도배한 한 여자의 사진과 맞은 편 여자의 집을 향해 뚫린 작은 구멍, 그리고 도청 장치에서 들려오는 여자의 소리가 이들을 움직이는 전부다. 유치한 망상과 위험한 스토커의 온상에 불과해 보이지만 영화는 이들의 뒤틀린 삶을 실패와 좌절이 남긴 하나의 시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