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9월 28일 LG:KIA - ‘우규민 3년 연속 10승’ LG 4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9월 28일 |
LG가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28일 잠실 KIA전에서 8:4로 승리했습니다. 우규민 7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수훈 선수는 3년 연속 10승을 거둔 선발 우규민입니다.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대량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도 흔들림 없는 투구 내용을 과시했습니다. 좌타자 바깥쪽 패스트볼의 공 끝이 좋았습니다. 1회초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출발한 우규민은 2회초 선두 타자 필에 우전 안타를 내준 뒤 1사 후 견제 악송구로 2루의 선취점 실점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김원섭을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백용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LG가 3:0으로 앞선 3회초에는 1사 후 고영우에 슬라이더가 높아 좌전 안타
LG 이병규, ‘건강한 4번 타자’로 뿌리박을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2월 4일 |
지난해 LG의 최대 약점은 득점력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브리그에서 보강은 사실상 없었습니다. 외부 FA 혹은 외국인 타자 영입을 통한 대폭적인 타선 보강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기존 타자들의 분발에 의존해야 하는 LG입니다. 이병규(7번)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병규(7번)는 2014년 최고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2006년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116경기에 출전했습니다. 360타수 110안타 0.306의 타율로 데뷔 첫 규정 타석 3할 타율과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16개의 홈런을 쏘아 올려 팀 내 1위에 올랐습니다. LG가 시즌 중반 이후 놀라운 상승세로 치고 올라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데는 그의 역할이 컸습니다. 2015년 이병규(7번)는 정규시즌이
LG 임정우-이승현, ‘냉온탕’ 개막 2연전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4월 4일 |
LG와 한화의 잠실 개막 2연전은 혈투였습니다. 두 팀은 연이틀 연장전을 펼치며 도합 23이닝을 소화했습니다. 불펜 소모는 필연적이었습니다. LG 임정우와 이승현은 이틀 동안 냉탕과 온탕을 오갔습니다. 새로운 마무리로 낙점된 임정우는 1일 개막전에서 4:4 동점이던 9회초 1사 후 등판해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등판 직후 첫 타자 정근우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2사 1, 3루 위기에서 김태균을 유격수 땅볼 처리해 실점을 막았습니다. 10회초에는 1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없었습니다. 이승현이 임정우로부터 마운드를 물려받았습니다. 11회초 등판한 이승현은 1사 후 정근우에 볼넷, 2사 후 송주호에 내야 안타를 내줘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김태균을
[관전평] 3월 27일 LG:SK - ‘12잔루 1득점 졸전’ LG 1-2 연장 패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3월 27일 |
LG가 타자들이 답답한 졸전으로 일관한 끝에 질 나쁜 패배를 당해 개막 3연승에서 멈춰 섰습니다. 27일 문학 SK전에서 12잔루를 남발하며 1득점에 그친 끝에 연장 11회 끝에 1-2로 패했습니다. 차라리 불펜 투수가 5명이나 소진되지 않도록 정규 이닝에서 패하는 편이 훨씬 나았습니다. 투수들이 헛심만 썼습니다. 배재준 6이닝 1실점 호투 LG 선발 배재준은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의 퀄리티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득점 지원을 전혀 얻지 못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패스트볼의 구속은 140km/h 초반에 형성되었지만 커브를 비롯한 다양한 변화구의 비중을 높여 호투했습니다. 단 지난겨울 습득한 체인지업의 낙차는 아직 부족한 측면이 엿보였습니다. 2회말 1사 후 배재준은 이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