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헌트> 진실 외면한 마녀사냥
By 새날이 올거야 | 2013년 1월 23일 |
![<더 헌트> 진실 외면한 마녀사냥](https://img.zoomtrend.com/2013/01/23/b0075091_50feaa920477d.jpg)
루카스(매즈 미켈슨 분), 그의 처절한 눈빛 속에 진실이 있다. 한 사람에게 찍는 '낙인'과 '마녀사냥'이 그와 그 주변인들에게 얼마나 가혹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다. 굳이 한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얘기일까. 그렇지 않다. 진실을 외면한 낙인은 개인 뿐 아니라 특정 집단이 그 대상이 되기도 한다. 루카스에게 우연히 씌워진 단 한 번의 낙인, 진실 따위는 알려고도, 알고 싶지도, 알 필요도 없다. 오로지 그에게 씌워진 '낙인'만이 진실이 되어, 갑자기 돌변한 주변인들의 그를 향한 집단 이성 마비 증상과 광기어린 행동만이 있을 뿐... 조그만 마을에서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 루카스, 주변엔 친구들도 많고, 유치원에서의 생활도 그럭저럭이다. 비록 그는 이혼하여 전처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 (2016) / 가렛 에드워즈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6년 12월 29일 |
출처: IMP Awards 제국군이 아버지(매즈 미켈슨)을 데려가고 반란군 지휘자 소(포레스트 휘태커)와 함께 자란 진(펠리시티 존스)이 범죄자로 잡혀 노역을 하던 중에 연합군이 빼돌리고, 제국군의 비밀무기 정보를 얻기 위해 특수요원 앤도(디에고 루나) 대위와 함께 소를 찾아가게 한다. 가까스로 소를 만났지만 제국군 비밀무기 개발 책임자 크레닉(벤 멘델슨)은 소와 진이 있는 제다 행성을 비밀무기의 시험장으로 삼는다. 오리지널 [스타워즈] 삼부작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2차 세계대전 (특히 레지스탕스류) 특공물 같은 느낌으로 각색했다. 다른 장르물을 개성과 역사가 풍부한 세계관으로 끌고왔다는 점에서 같은 제작사의 MCU를 연상하게 하는 접근. 작가를 유명하게 만든 전작처럼 특수효과를 효과적으로 사
더 헌트
By Scissorhands | 2013년 2월 2일 |
![더 헌트](https://img.zoomtrend.com/2013/02/02/b0168609_510bda589a065.jpg)
스포가 다소 포함되어 있으니,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읽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혼자 극장에 앉아 차분하게 영화를 관람한 적이 언제였더라.아마 <미드나잇인파리>를 극장에서 봤을 때 같다. 그 때도 오늘처럼 비가 조금씩 내리던 날이었지.퇴근 시간과 절묘하게 맞은 시간표 덕에 2012년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더 헌트>를 드디어 관람하게 되었다. 좀처럼 분노하지 않는 '루카스(매즈 미켈슨)'를 보니, 묘하게 내 모습과 닮아있다.그 중 루카스처럼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세치의 혀'로 인해 상처받고 찢겨진 기억이 얼마나 많았던가.그 잘난 혀놀림으로 인해 내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애인, 가족 그리고 반려동물의 삶까지 송두리째 뒤집어 놓는다. 영화의 시
더 헌트
By 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 2013년 2월 3일 |
더 헌트 매즈 미켈슨,토마스 보 라센,알렉산드라 라파포르 / 토마스 빈터베르그 나의 점수 : ★★★★★ 요 근래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인 매즈 미켈슨이 나온 [더 헌트]를 보았다. 앞서서 개봉해서 여러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로얄 어페어]는 아쉽게도 보지 못했고, 이 배우에 대한 나의 기억은 [007:카지노 로얄]에서 피눈물을 흘리던 르 쉬프로서가 전부였기 때문에 시놉시스를 보고 나서는 그렇게 냉철했던 사람이 프로타고니스트의 역할에 제대로 어울릴 것인지가 나는 우선 궁금했었다. 영화는 인물들의 얼굴을 기준으로 해서 줌인을 해 들어가는 방식을 많이 차용하는데, 사람들과의 대화나 걸어가는 장면에서는 차갑고 얼핏 감정이 없어보인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상이 굳어있던 사람이 상황에 몰려서 계속 낙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