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신상 드라마들, JTBC '네 이웃의 아내' 등
By ML江湖.. | 2013년 10월 1일 |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이하여 신상 드라마들이 대거 몰려온다. 한 해의 마지막을 책임지는 4분기에 포진된 연말 시상식을 노린(?) 흥행과 재미는 물론 작품성을 겸비한 드라마들. 장르 또한 코믹과 멜로, 의학과 가족 드라마에 사극까지 나름 총천연색이다. 이에 10월의 첫날을 맞이해 간단히 소개한다. 대신 주말드라마는 빼고 평일 밤 10시간대를 장식하는 드라마 위주다. 그럼, 어떤 게 있는지 그냥 막 보자. 느낌 아니까.. ㅎ 먼저, 지난 주에 포문을 연 KBS2 수목드라마 <비밀>은 <칼과 꽃>의 후속작이다. 전작이 의외의 인기를 못 끌자, 다시 복안으로 내민 카드는 정통멜로극. 그런데 여주가 황정음이라니. 이건 에러가 아닐까, 하는 게 방송 전부터 쏟아졌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기존 이미
수상한 가정부, '직신'과 '여교'의 연장선 캐릭터
By ML江湖.. | 2013년 9월 24일 |
불현듯 한 가족 앞에 나타난 여자의 직업은 가정부다. 그런데 분위기가 요상하다. 당최 웃질 않는다. 엄마를 불의의 사고로 잃은 네 남매를 돌보는 가사도우미치곤 상당히 의뭉스럽다. '시키면 다 한다'는 모토로 은씨네 집에 알게 모르게 들어와 사이보그처럼 행동한다. '수상한 가정부'가 지향하는 건 이런 색다른 캐릭터 설정에 있다. 하지만 본 드라마는 2011년 일본 니혼TV 방송 당시 40%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바로 붐처럼 진행 중인 일드의 리메이크란 점이다. 올해만 해도 여러 편이 있었는데, <직장의 신>과 <여왕의 교실>이 대표적. 재밌는 건, '직신'의 미스김과 '여교'의 마선생, 그리고 '수가'의 박복녀 캐릭터가 상
[미래의 선택] 조금 늦은 감상평 [5회~8회]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3년 11월 11일 |
극본;홍진아 연출;유종선,권계홍 출연;윤은혜 (나미래 역) 이동건 (김신 역) 정용화 (박세주 역) 한채아 (서유경 역)-5회 감상평-윤은혜 이동건 주연의 kbs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5회를 보게 되었다. 30년뒤의 나미래가 김신한테 망할거라고 하는 모습이 왠지 모르는 느낌을 남기는 가운데 과연 나미래가 김신과 박세주 둘 중의 누구를 택할지 궁금하게 해준다.. 그런 가운데 서유경과 술집에서 만난 박세주의 모습과 김신을 농구장에서 만나는 나미래의 모습에서 사람의 운명이라는 게 어쩔수없음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앞으로 어찌 될지 궁금하게 해주었다 아무튼 이번 5회 잘 봤다 -6회 감상평-윤은혜 이동건 주연의 kbs 월화드라마 &
각시탈, 주원에게 위협적인 '브루스 칸'의 존재감
By ML江湖.. | 2012년 8월 24일 |
이번 주 각시탈 내용에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기무라 슌지가 각시탈의 정체가 이강토인 것을 안 것을 기점으로, 각시탈은 고도의 명품(?) 심리전을 펼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펙타클 판타스틱한 드라마로 재탄생했다는.. 어느 파워 블로거의 극찬이 있었지만.. 강호가 보기엔 이번 안드로메다 치킨게임도 아니고, 다크슌지는 예전부터 끝물마다 "반갑다 각시탈"을 외칠 때부터 그냥 바보였다고 보는 게 편하다. 작가가 드라마상이니까 이렇게 그린 거지, 현실에선 그렇게 눈치를 못 깔리가 없다. 더군다나 23회 말미에 짭시탈들이 나타나 그 와중에 자작극 비스무리하게 쓰러진 이강토를 보고.. 속으로 "젠 뭐지.." 했던 슌지였다. 그러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계속 잃지 않았다. 쓰러진 강토를 데려다 아이스 커피를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