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온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5년 1월 18일 |
![주온](https://img.zoomtrend.com/2015/01/18/b0116870_54bb90a7bccea.jpg)
주온에 관해서 짤막히 쓰려한다. 우선 주온이 주는 공포감은 죽은 원혼이 주는 느닷없는 그로테스크함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온의 공포는 피해주고 싶지않고 피해받고 싶지않은 일본인의 내면을 찌르는 영화다. 그저 방문했을 뿐인데, 그저 도와주러 갔을 뿐인데 그 댓가로 무자히하게 원혼이 스토킹하고 끌고가기 때문이다. 이런 설정이 매우 불편하긴 하다. 하지만 매우 느닷없진 않다. 원혼의 무작위 복수의 이유가 이웃이 이웃의 가정사에 그만큼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이웃에 대한 무관심이 가정폭력에 의한 죽음과 비극을 방치했고, 주온속 사람들은 그 집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고 그냥 들어선다. 만일 관심이 있었다면 그곳에 들어서지 않았거나 있었을 일을 막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귀신의 설정도
[해피 데스데이 2 유] 팬메이드 무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2월 19일 |
![[해피 데스데이 2 유] 팬메이드 무비](https://img.zoomtrend.com/2019/02/19/c0014543_5c6b7e1dbb7d8.jpg)
SF적 타임루프와 공포를 잘 섞어서 호평받았던 해피데스데이의 후속으로 나름 기대했던 작품인데 정통 루프물로 가면서 무난하게 나왔네요. ㅎㅎ 트리 역의 제시카 로테는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팬이 만든 듯한 해설판같아 아쉽긴 합니다. 같은 정통파로 가더라도 좀 더 있을텐데 싶달까.... 그래도 1편의 팬이라면 시리즈의 마무리(?)로서 괜찮게 볼만했네요. 오프닝으로 미리 추가된 장르를 보여주는 것도 여전하고 ㅎㅎ 로코물에서 볼 수 있기를~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학기술로 인한 루프라닠ㅋㅋ 그러면서 아예 멀티버스를 새롭게 내세우며 가족을 건드리는건 너무 정통적이라...그래도 1편에서 워낙 중요했던 아버지와의 에피소드라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 이해는 갑니다
[프롬 더 씨] 떠다니는 섬III
By 근무시간은 9시부터 | 2018년 1월 17일 |
![[프롬 더 씨] 떠다니는 섬III](https://img.zoomtrend.com/2018/01/17/b0046474_5a5ef05b6a6cc.jpg)
크툴루 계열 시나리오 중 하나인 [떠다니는 섬]의 최종보스. 내구성은 추정 6만(암람 화력이 2550), 무장은 레이저. 게다가 저 덩치에도 불구하고 일정 거리까지 접근해야 눈에 보이기 때문에 공격하려고 접근하다가 식겁하고 선회해서 도망치는 게 일상이다. 다른 [떠다니는 섬] 미션은 정말로 바위가 둥둥 떠 있어서 그 위에 대공포가 널린 전장인데, 이 미션은 그런 거 없다. 그냥 이 녀석이 섬 그 자체. 한동안 주무장이었던 R-77이 화력 2천에 울트라급에는 반 감소하니 천, 대략 60발을 처먹여야 격파된다. 저놈 내구성보다 내 정신줄이 끊어질 지경. 그나마 최근 알아낸 공략법은 후방으로는 레이저를 안 쏘니까 뒤로 접근해, 직선비행하는 동안 화력 1만 6천의 타우러스를 4발 때려박아주는 것이다.
예고편 뒤바꾸기 - '고질라'편
By ♣ DOMVS...DINOSAVRIA | 2016년 11월 26일 |
![예고편 뒤바꾸기 - '고질라'편](https://img.zoomtrend.com/2016/11/26/c0032329_58399ffab90ec.jpg)
출처 : DeviantArt의 'KaijuSamurai'님의 작품 (주소 링크) 매니아성이 강한 시리즈는 신작끼리 예고편 패러디를 만드는 등의 활동이 활발한데...저는 2014에 개봉한 레전더리판 '고질라'와 올해 일본 최고의 영화로 흥행한 '신 고지라'의 예고편 패러디를 올려봤습니다. 먼저 레전더리판 고질라. 잔혹하고 무서운 고지라의 만행과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이 느껴지는 슬픈 노래인...'Who Will Know'가 쓰인 버전의 예고편 패러디는 거의 없었는데 운 좋게 찾아내서 링크 걸었습니다.이렇게 보니 레전더리판 고지라도 공포의 파괴신이 된 기분입니다. (원래 맞지만;;) 그 반대 버전도 있습니다.이러니 전반적으로 무기력하고 슬픈 분위기였던 신고지라가 더욱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