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By 잡동사니 | 2017년 11월 11일 | 쉬는 날 구글플레이 이용해서 봤음. 간만에 취향 저격 당하는 영화. 나한테는 인터스텔라 이후 영화 중 최고였다. 소설을 어떻게 옮겼을까 궁금했는데, 원작 소설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 원작에 지나치게 얽매이는 우는 범하지 않았다. 이렇게 잘 만든 영화도 손익분기점 넘기기 어렵다니, 흥행이란 참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