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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홍식/중기] 하드코어 로맨스 01
하드코어 로맨스w. 맏밤(http://rainbooow.egloos.com/) "야. 너 진짜, 그동안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했던 건 아니지?“ 굳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녀석에게 나는 분명 그렇게 말했었다. 한 쪽 입꼬리를 비죽 올리고는, 녀석이 가장 싫어하는 표정으로 쳐다봤었다. 미세하게 떨리는 녀석의 손을 못 본 척 하며 나는 검게 일렁이는 녀석의 눈동자를 마주했다. 자꾸만 목구멍 너머로 뜨겁고 물컹한 것이 올라와서 나는 몇 번이고 침을 삼켜야 했다. 거울 앞에서 수백 번 연습했던 말이 자꾸 목에 걸려왔다. “우리, 애 아니잖아. 이제 그만하자, 홍식아.” 나는 눈을 감았다. 머릿속에 있는 피가 아래로 쏟아지는 것처럼 정신이 아찔했다. 창밖의 매미 소리가 아득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