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5월 17일 LG:KIA - ‘휴식도 못 살린 타선’ LG 3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5월 18일 |
LG가 KIA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3:2로 패배했습니다. 나흘간의 휴식도 타선을 살리지 못하며 3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선취점을 빼앗긴 뒤 1점차로 패하는 LG 특유의 패배 공식을 오늘도 답습했습니다. LG 선발 리즈와 KIA 선발 소사의 초반 호투가 이어졌기에 선취점의 의미는 매우 컸습니다. 5회초 2사 1, 2루의 위기에서 이용규를 풀 카운트 끝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막은 뒤 5회말 선취 득점 기회는 천금과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1사 2, 3루 기회에서 최경철이 삼진으로 돌아선 것이 컸습니다. 1-0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2구 높은 실투성 직구를 외야로 보내지 못하고 파울에 그쳤기에 타격 능력이 떨어지는 최경철의 삼진은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3회말 2사 3루에서 2
[관전평] 7월 29일 LG:롯데 - ‘연이틀 졸전’ LG 끝내기 패배로 2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7월 29일 |
LG가 연이틀 졸전 끝에 2연패했습니다.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타선 침묵으로 인해 연장 10회 끝에 2:3으로 패했습니다. LG는 2경기 만에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으며 스윕 패배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류제국 6이닝 2실점 호투 LG 선발 류제국은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습니다. 그러나 야수들의 공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얻지 못했습니다. 1회말 선두 타자 손아섭을 상대로 패스트볼이 복판에 몰려 2루타를 허용한 류제국은 2사 후 아두치에 적시타를 내줘 선취점을 빼앗겼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LG의 선발 투수가 1회말 리드오프 손아섭에 장타를 맞은 것이 선취점을 내주는 빌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류제국은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강민호를
[관전평] 5월 1일 LG:한화 - 이대형 호수비, LG 구했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5월 2일 |
LG가 5월 첫날 한화를 4:2로 상대로 신승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선발 주키치와 호투와 정성훈의 1회말 결승 홈런이 승인입니다. 주치키는 야수들의 뒷받침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제1선발답게 7이닝 8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6회초 3:2까지 쫓긴 상황에서 고동진의 애매한 땅볼 타구를 잡아 3루로 향하는 2루 주자 최승환을 아웃시키는 영리한 수비도 돋보였습니다. 정성훈은 1회말 2사 후 한화 선발 마일영의 5구 커브를 받아쳐 시즌 8호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에 앞서 4구에도 동일한 구질인 커브가 들어오자 미리 커브로 노림수를 가져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 초반 4번 타자 박용택이 LG 타선을 이끌었다면 올 시즌에는 새로운 4
LG 불펜, 롱런하는 투수가 없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9월 5일 |
![LG 불펜, 롱런하는 투수가 없다](https://img.zoomtrend.com/2012/09/05/b0008277_50468c0335778.jpg)
9월 3일 LG 이동현이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어깨 통증 때문입니다. 전반기 LG 불펜을 이끌었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8월 13일 유원상이 엔트리에서 제외된 데 이어 이동현마저 이탈하면서 LG 불펜은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유원상과 이동현의 공백으로 인해 마무리 봉중근이 8회말 1사 후 조기에 등판해 5개의 아웃 카운트를 처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LG가 다년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하위권을 전전했던 이유로 취약한 불펜을 꼽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2008년부터 살펴보면 불펜에 쓸만한 자원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2008년에는 정재복이 있었습니다. 정재복은 중간과 마무리를 오가며 55경기에 등판해 71.2이닝을 소화하며 4승 10패 13세이브 10홀드로 고군분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