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기너스, Beginners , 2010
By Call me Ishmael. | 2012년 10월 8일 |
![비기너스, Beginners , 2010](https://img.zoomtrend.com/2012/10/08/e0012936_5071d245dfda5.jpg)
한 곳에 머물면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남자와, 정착하지 않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과 거리를 두려는 여자. 남자는 타인간의 관계에 대한 부질없음을 믿고, 여자는 가족과도 함께하고 싶어하질 않는다. 이 두 사람이 이제 시작해보려고, beginner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이 둘의 사랑은 잘 될 수 있을까? 감독 마이크 밀스의 자전적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 <비기너스>는 이 둘이 왜 그런 트라우마를 갖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려는 영화도, 그리하여 이 둘이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를 보여주려는 영화도 아니다. 영화는 주인공 남자 올리버(이완 맥그리거)의 과거와 현재를 세심하게 교차시키면서, 그가 애나(멜라니 로랑)
[UP] 업 2D+3D 콤보 (3Disc) : 블루레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4년 3월 28일 |
![[UP] 업 2D+3D 콤보 (3Disc) : 블루레이](https://img.zoomtrend.com/2014/03/28/c0014543_53350b5836ca6.jpg)
YES24에서 독점으로 판다는 2D+3D 콤보팩입니다. 한정판이라지만 역시나 한달이 지나도 다 안팔리는 ㅎㅎ 뭐 2009년도 작품이니....그래도 제 소장리스트에는 언제나 올라가 있던~ 이제 슈퍼배드 시리즈와 월-E만 좀 그럴 듯하게 나오면 좋겠네요. 비닐만 벗기면 저 스티커는 없어집니다. 이게 2009년, 라푼젤이 2010년인데 라푼젤이 디즈니의 부활이라고 생각되는걸 보면 업까지는 픽사의 작품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였나봅니다. 뭐 공주 시리즈가 아닌 점도 있고 ㅎㅎ 국내에는 스틸북이 안나왔는데 중국 블루팬즈인가에서 나온 디자인과 비슷하게 포스터로 커버 케이스 전면을 꾸며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국내 디자인은 주인공들이 발랄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포스터가 甲이라 생
[더 임파서블] 스릴러 선 위를 걷는 재난 영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1월 17일 |
![[더 임파서블] 스릴러 선 위를 걷는 재난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3/01/17/c0014543_50f6d2f54fb48.jpg)
영화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접하고 제일 먼저 드는 것이 이 시나리오로 어떻게 분량을 뽑아낼꺼지??라는 생각인 더 임파서블입니다. 하지만 그 걱정과는 달리 2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 영화였습니다. 감동 코드도 그리 많이 넣지 않아 마음에 들고 영화를 보는 내내 서스펜스, 스릴러 코드가 상당히 많이 나와 섬뜩하고 공포로 죄여와 긴장감을 지속하게 만들어 좋더군요. 마지막 씬으로 가면서도 계속 유지하는게 개인적으로 재난 영화의 신세경(?)이라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재난 영화들에 식상한 감이 없잖아 있었으니까요. 다만 재난 영화의 규모면에서는 크지 않아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나중에 찾아 봤더니 감독이 오퍼나지를 맡았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더군요. 오퍼나지도 재밌게 봤었는데
멜라니 로랑의 감독 데뷔작 <마린> - 2012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By Call me Ishmael. | 2012년 12월 3일 |
![멜라니 로랑의 감독 데뷔작 <마린> - 2012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https://img.zoomtrend.com/2012/12/03/e0012936_50bb86f0a132a.jpg)
2012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이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리고 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아무르>를 비롯하여 베를린영화제, 선댄스영화제, 토론토영화제, 시카고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작들을 일주일간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아 너무 늦게 알아버린 까닭에 <안나 카레니나>를 예매하지 못했다. 나의 주드 로.. 키이라 나이틀리... 프랑스 여배우 멜라니 로랑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이나 작년말 국내 개봉했던 영화 <비기너스>에서 이완 맥그리거의 연인역 등을 통해 이미 팬들이라면 낯이 익을지도 모르겠다. 얼마전에 보았던 <사랑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