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2위 확정
By Louice Studio Inc. Egloos Branch | 2013년 10월 6일 |
길게 안 쓰겠습니다. 2위 확정 참 힘들게 잘 했다. 그 점은 칭찬해야겠네.일단 2013년 시즌 정말 수고 많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준 점에는 감사한 마음이다.내 개인적인 바람대로 넥센, 두산보다 정규시즌 윗 순위를 차지한 점도 대단히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라면 영감도 역시 짬이 있긴 있구나... 진짜 결정적일 때 계속 삽만 푸시다가 해주는 거 보니. 최동수 옹은 94년부터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코치로 다시 뵙길 바랄게요. 그리고 시즌 마지막에 4강 확정짓고 나서 보여준 한심한 경기력, 이건 몇번을 까여도 할 말이 없을것이다.그 경기중 1~2경기만 잡았어도 마지막까지 이런 똥줄타는 시즌이 되진 않았을텐데.제발 플옵에서는 그런 일 없길 바람. 아울러서, 저번에 말했던 내년
[관전평] 4월 17일 LG:KIA - 마운드 대붕괴, LG 2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4월 18일 |
![[관전평] 4월 17일 LG:KIA - 마운드 대붕괴, LG 2연패](https://img.zoomtrend.com/2013/04/18/b0008277_516eb0ce6a3f5.jpg)
LG가 KIA와의 시즌 2차전에서 9:4로 패배했습니다. 선발과 불펜을 통틀어 마운드가 붕괴되었고 공격에서는 잔루가 너무 많았습니다. LG는 2연패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습니다. 1회초 제구가 잡히지 않은 KIA 선발 소사를 상대로 2점을 선취했지만 LG 선발 신정락은 3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몸쪽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한복판과 바깥쪽 스트라이크에만 의존하는 제구의 한계가 간파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진 : 4월 17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LG 신정락)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3루 안치홍 타석 0-2에서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한 것은 3구 바깥쪽 높은 공이었습니다. 2:1로 앞선 3회말 무사 2, 3
LG 이병규-서상우, ‘공존’은 가능할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3월 24일 |
![LG 이병규-서상우, ‘공존’은 가능할까?](https://img.zoomtrend.com/2016/03/24/b0008277_56f2eaa5457fc.jpg)
올 시즌 LG는 많은 야수 유망주들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내야수 정주현, 강승호, 외야수 이천웅, 채은성, 안익훈이 그들입니다. 이들 중 실력으로 경쟁을 이겨내 주전을 꿰차는 선수가 나와야만 LG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서상우도 팀 내 누구에 뒤지지 않는 타자 유망주입니다. 그는 지난 시즌 0.340의 타율 6홈런 22타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방망이 하나만 놓고 보면 LG 유망주 중 첫손에 꼽힌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년 그는 58경기에 출전했지만 소화한 수비 이닝은 고작 5이닝에 불과했습니다. 시즌 중반 이후 리빌딩에 돌입한 LG는 승패에 대한 부담이 타 팀에 비해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상우가 수비에 나선 이닝은 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나마도 평범한 뜬공을 포구
[관전평] 10월 5일 LG:두산 - ‘이병규 역전타’ LG, 기적의 PO 직행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0월 6일 |
![[관전평] 10월 5일 LG:두산 - ‘이병규 역전타’ LG, 기적의 PO 직행](https://img.zoomtrend.com/2013/10/06/b0008277_52500c4087c90.jpg)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시즌 최종전에서 LG는 두산에 5:2로 역전승했습니다. 잠실 경기 종료 직전 넥센이 한화에 2:1로 패배하면서 LG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오늘을 끝으로 은퇴하는 최동수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겼습니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습니다. LG 선발 류제국은 2회초 선두 타자 홍성흔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0-1에서 2구 한복판에서 살짝 떨어지는 공을 통타 당했습니다. 홍성흔의 세리머니를 의식했는지 류제국은 후속 타자 이원석에게 초구 위협구를 몸쪽으로 던졌습니다. 1-0에서 2구는 한복판 실투였고 이원석이 놓치지 않아 또 다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2:0이 되었습니다. 이원석을 상대로 초구에 위협구를 던지며 불리한 카운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