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2019)
By 스폰지, 자신을 미워하지 않다. | 2019년 7월 8일 |
관련 프렌차이즈에 대해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봤는데, 보고 나서 찾아보니 디게 오래된 프렌차이즈에다가 관련 업계에 영향력도 컸다고 한다. 4~50년대에 잘나갔던 이야기를 현대 배경으로 옮기는 것이니 어쩌면 '태권브이' 리메이크만큼이나 어려운 작업이었을 것 같다. 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잘 만든 영화라고 봐야 할 듯. 한마디로 디게 건전한 슈퍼히어로 영화. 아마도 슈퍼히어로물의 소위 황금시대적 산물을 되살리는 작업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에반겔리온'의 신지는 25년씩 이야기가 진행(?)돼도 여전히 징징댈 수 있지만, '마징가 제트'의 코우지는 어떻게 리메이크되어도 정의를 사랑하는 건전한 청소년이어야 하는 것과 비슷할까? 주인공들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진지하지만 심각하지 않고, 필요 이상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