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보니 또 안 땡기는군요.
By (주)모노리스 이글루스 제1지부 | 2021년 5월 5일 |
그 동안 거의 잊고 있었던 GPD WIN 3. 잊고 있던 사이 슬슬 실물을 받은 사람들이 생겼고, 리뷰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 역시 잊고 있었던 이 물건을 보고 평가를 볼까 싶어서 정보를 찾고 돌아다니는 중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미묘하네요. 디자인도 제 입장에서는 좋고, 성능도 기존 물건보다 좋고, 확장성도 전용독 사용으로 늘릴 수 있다고 하지만 솔직히 한가지 문제 때문에 구매에 대한 열망이 확 꺾입니다. 터치키보드 극혐! GPD WIN 3는 기존의 물건들과 다르게 키보드를 터치스크린으로 만들어놨습니다. 누르면 진동으로 반응이 오는 식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전 물리키보드를 선호해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까지는 터치스크린 키보드를 참을 수 있지만, PC 환경은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났군요.
By (주)모노리스 이글루스 제1지부 | 2021년 7월 16일 |
흔히 UMPC라고 불리는 초소형 노트북쪽 시장은 대기업들이 크게 터치를 안하는 시장입니다. 과거 UMPC나 그와 비슷한 물건들을 삼성, 후지쯔, 소니 같은 유명 기업들도 만들던 시기가 있었지만 현재는 이런 유명업체들은 이쪽시장에서 손을 뗀지 오래고, 현재는 GPD 같은 비교적 작은 중국쪽기업들이 시장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다시피 하며 시장이 조금씩 커지고 있는 중이지요. 과거와 다르게 기술적 발전으로 '손에 들고다니는 초소형 게이밍 노트북' 이라는 컨셉이 먹히며 시장이 성장하던 가운데, 이번에는 태평양 너머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중요한점은 이 도전자가 신생기업이 아니라 게임업계의 큰 손 중 하나라는겁니다. 밸브가 발표한 신형 게이밍 기기의 명칭은 스
갑자기 하는 UMPC 이야기
By (주)모노리스 이글루스 제1지부 | 2020년 8월 27일 |
제가 UMPC를 처음 본 것은 중학교 시절에 갔던, 사라진지 10년이 더 지난 동인행사 '서드 플레이스'에서 였습니다. 우연히 같은 날에 행사에 갔던 중학교 친구가 사용하는 것을 본 것이죠. 그때 친구가 사용하던 물건이 무엇인지 아직도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와이브레인B1이라는 물건이였지요. 처음에는 벽돌 같은 모습에 XP가 돌아간다는 것에 호기심을 느꼈는데, 그 호기심은 인터넷 연결 후 마비노기를 돌리는 모습을 보고 컬쳐쇼크로 바뀌었지요. 그때 처음 UMPC를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UMPC에 집착(…)했을겁니다. 물론 당시 저는 UMPC를 구할 재력이 없었습니다. UMPC는 커녕 프라모델 구할 돈도 빠듯했던 저로서는 UMPC는 말 그대로 하늘의 별, 그림의 떡인 물건이있습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건 심한데?
By (주)모노리스 이글루스 제1지부 | 2023년 1월 11일 |
얼마전에도 이야기를 했었지만 최근에 구한 후지쯔 라이프북 U1010을 순정 상태로 놔두기로 한 이후, 저는 그래도 이걸 어느정도 손 보려고 했습니다. 손 본다는게 정말 다 뜯어고치고 한다는건 아니고, 그냥 간단하게 웹서핑만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려고 했죠. 윈도우XP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포함한 상용 웹브라우저로는 더 이상 인터넷이 불가능한 OS입니다. 마이너 웹브라우저 일부만 겨우겨우 작동하는 수준이죠. 그래서 이 물건에서 인터넷을 하려면 Mypal 같은 웹브라우저가 필요해요. 그런고로 이 브라우저 관련 파일을 USB로 복사붙여넣기 하고 압축을 푸는데 615메가 정도 하는 파일이 압축 푸는데 45분 이상 걸리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