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워Z와 맨 오브 스틸 단상들.

나는 한다 기록을|2013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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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Z와 맨 오브 스틸 단상들.

나는 한다 기록을|2013년 7월 8일

간만의 나들이였고 영화였기에 좀 더 길게 쓰고 싶다. 일단 단상들부터. 1. 월드워Z 이미 수많은 좀비물을 경험한 사람들의 기대를 채울 수 없는 '평범한' 좀비영화. 이런 내용이라면 굳이 월드워Z가 아니어도 됐을 것 같은데. 제작사인 플랜 비는 왜 이 책의 영화화를 원했는지 모르겠다. 영화를 보고 난 뒤 서점에 들러 원작을 대충 훑어보기만 해도 골자가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걷고 달리고 덤비고 물어 뜯는 좀비와 멸망한 세계는 이미 식상하다. 캐릭터 없는 가족들과 분투하는 아버지도. 재미 없다는 건 아니다. 어쨌든 평범하게 볼 만하다. 가족영화로 추천할 수 있을 정도. 가족과 사랑과 희망에 대한 브래드 피트의 메시지도 알겠다. 그런데 빵 형, 거기서 끝난 건 아쉽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