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영화일기-6월(8년을 뛰어넘은 신부~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SP)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1년 6월 30일 |
2021년6월앉아서 영화 보는 시간 내기가 좀처럼 힘든 화창한 초여름 날들이 꽤 많았다. 내 생일이 있었지만 코로나가 버티고 있어 만남이 여의치 않아 혼자 놀기에 더 몰입하려 했다. 좋은 날씨에 집에 있으면 우울감이 급하게 올라와 싫다. 전시회도 인원제한이라 더 한가롭게 즐길 수 있었고 무료 음악회와 연극 등 기회를 잘 챙겨서 재미도 봤다. 후기 응모로 거하게 세트메뉴 쿠폰도 상품으로 받는 덤도 얻었다. 지인에게 받은 고마운 선물과 동생네서 오랜만에 생일 케익 촛불도 불고 감사한 시간도 많았다. 간헐적으로 엄마와 아빠 생각에 오열이 터지기도 했지만 그럭저럭 잘 살고 있다고 나 스스로 다독이는 중이다. 그래도 빨리 코로나 종식으로 다시 '함께'의 시간이 늘기만을 바랄 뿐이다
크루엘라- 디즈니 실사치고는 많이 노력했네
By 꿈꾸는드래곤의 레어 | 2021년 5월 26일 |
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짜도 별수없습니다. 제가 본 디즈니 실사영화가 말레피센트, 알라딘, 라이온킹 그리고 오늘 본 크루엘라인데 이 네 영화중 크루엘라가 가장 좋았습니다. 똑같은 빌런이 주인공인 말레피센트랑 비교하면 선녀가 따로없을 지경입니다. 마음에 드는 점들이 기본 스토리가 크루엘라 오리진이라 어릴때 본 스토리 재탕이 아니었고 크루엘라가 아주 매력적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엠마 스톤이 엄청 이쁘게 나오고 그 엠마 스톤을 위해 멋진 의상들이 화려하게 등장하구요. 그리고 엠마스톤이 너무 예뻐서 어떤장면에서도 망가지지않습니다. 그리고 엠마스톤이 예뻐요. 엠마스톤 영화를 이걸로 처음 본것도 아닌데 더럽게 예쁩니다. 마지막으로 개들이 귀엽습니다. 중후반까지는 상당히 디즈니 실사
#50 평범한 듯 특별했던 22번째 혹은 23번째 생일 :)
By 루나의 아름다운 날들 Enjoy the moments | 2012년 7월 13일 |
2010.08.06 호주에서, 해외에서 처음으로 맞는 나의 생일생일에 별다른 의의를 두고 있지 않는 나였지만 ...뭐 날이 날인만큼 친구들 초대해서 잔치를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사실 난 어릴 때 엄마가 생파 한번도 열어준 적이 없었다 ㅠ ㅠ 이유는 방학 중이라는 이유로 ㅠㅠ 헝헝 데이오프를 센스있게 내어 주시고 ;) 친구Hannah와 만남을 갖기로 했다. Hannah가 아주 매트한 새빨간 립스틱을 선물해줬다고마워 ^^ 바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ㅠㅠ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나는 페이버릿중의 하나, Eggs Benedict Hannah는 진짜 푸짐한 Big Brekkie를 주문 디저트가 빠질 소냐 ! 역시 커피숍에 들러 아프터눈 티타임도 가졌다 ^^ 엄청나게 좋아하는 당근케익과 :9 내 생
영화의 마법
By DID U MISS ME ? | 2019년 1월 3일 |
동네 시장에서 일하던 그는 매일 아침마다 자신의 가게 앞을 지나 뛰어가는 청년을 보았다. 운동선수 같아 보였던 그 청년의 성실함에 반하고 있던 차에, 어느 날엔 조금의 응원이라도 되고나 들고 있던 귤 하나를 청년에게 던져주기도. 그 청년이 아직 무명배우였던 실베스타 스탤론인지는, 그리고 그가 지금 촬영 중이란 것은 꿈에도 모르고 말이다. 응원하며 던진 귤 하나와, 그 귤을 받아낸 청년의 모습은 <록키>의 훈련 장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각본에도 없었고, 리허설 때도 없었을 그 귤 하나. 이렇게 가끔, 영화는 마법이란 무엇인지를 증명하는 도구이자 매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