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포레스트(Giant Forest)의 중심에 있는 빅트리 트레일(Big Trees Trail)을 처음으로 걸어보다
Post
원문 보기 →자이언트포레스트(Giant Forest)의 중심에 있는 빅트리 트레일(Big Trees Trail)을 처음으로 걸어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4시간 거리인 세쿼이아/킹스캐년 국립공원을 묶어서 하나로 본다면, 우리 가족은 정확히 10번째 방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1박2일 동안 했던 4개의 트레일 중에서 3개가 처음으로 해보는 것이었고, 특히 마지막의 이 트레일은 도로변에 있는 짧은 코스인데도 그 동안 해보지 못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빅트리 트레일(Big Trees Trail)이 나온다는 도로 표지판인데, 문제는 트레일 입구에는 장애인용 주차장 밖에는 없다. 그래서 항상 "어? 주차가 안 되네... Biggest Tree를 봤는데, Big Trees는 그냥 지나가지뭐~" 이런식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미리 도로변에 주차를 해놓고는 걸어서 입구를 찾아가는 중이다. (세계최대의 나무인 제너럴셔먼에는 사람들이 많을거 같아서 소셜디스턴싱을 위해 이번 여행에서는 근처에도 안갔음)이름처럼 커다란 세쿼이아 나무들이 떼를 지어서 반겨주는 빅트리 트레일의 입구인데, 정상적으로는 여기를 지나면 나오는 자이언트포레스트뮤지엄(Giant Forest Museum) 건너편 일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박물관을 지나서 약 600m를 걸어서 이리로 오는 것이 맞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붉은 두 그루의 세쿼이아 나무를 배경으로 멋진 간판 옆에서 코로나 시대의 하이킹 스타일로 사진 한 장 찍고 출발~이 트레일은 라운드메도우(Round Meadow)라는 초원을 따라서 한 바퀴를 도는 길인데, 군데군데 이렇게 설명판이 많이 있어서 세쿼이아 나무와 이 국립공원의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기에 좋은 하이킹 코스였다.물론 초원 가장자리에 무리지어서 자라고 있는 세쿼이아 나무들을 배경으로 이렇게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곳이다.세쿼이아를 구경하는 산책로에서 빠질 수 없는, 이런 쓰러진 나무뿌리도 하나 등장을 해주신다. 그 동안의 우리처럼 몰라서 또는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박물관 주차장이 꽉 찬 것에 비하면 트레일에 그렇게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더 좋았다.초원으로 흘러 들어오는 Little Deer Creek을 건너는 곳에는 나무로 보드워크를 만들어 놓아서, 트레일 전 구간이 휠체어도 다닐 수 있도록 되어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지금까지 이런 세쿼이아는 없었다! 이것은 나무인가? 바위인가?"10그루 정도의 세쿼이아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 쪽으로 보드워크를 따라 걸어가는 모녀~그 나무들 사이에 만들어 놓은 저 벤치는 보행로와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소셜디스턴싱을 하면서 앉아 쉬기에 좋았다.벤치에 앉아서 초원 건너편을 보면 커다란 두 세쿼이아 나무 사이에 공터가 보이는데, 레스토랑 건물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1890년에 미국의 두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에, 몰려드는 많은 관광객들을 수용하기 위해서 1960년대까지는 여기 라운드메도우를 중심으로 한 자이언트포레스트에 100여채의 건물과 주유소까지 만들어졌고, 지금 서있는 곳에도 자동차가 들어올 수 있는 도로가 있었다고 한다.하지만, 1970년대부터 자연상태로 이 곳을 복원하는 작업이 시작되어서 100여채의 건물과 수 많은 도로포장 콘크리트가 1999년까지 차례로 모두 제거되었다고... 'From Hurt to Healing'이라는 제목의 안내판에 설명이 되어있었다. 건물이 철거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인간이 만든 레스토랑이 있던 자리에는 사진 제일 오른쪽에 햇살을 받고 서있는 작은 나무 한 그루만 위태롭게 자라고 있다.출발점 부근에 서있던 여기 빅트리(Big Trees) 트레일에서 가장 크고 곧고 멋있게 자랐던 이름도 없는 세쿼이아 나무의 독사진 한 장 찍어주고는 화장실에 들렀다가 차를 세워둔 곳으로 다시 도로를 따라 걸어갔다.바로 도로 옆에서 자라고 있는 커다란 세쿼이아 나무들을 자동차와 함께 찍어보면 이 나무들이 얼마나 큰 지 잘 보여준다. 그런데, 조심해야 할 것이...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바로 세쿼이아 나무 밑에 저렇게 자동차를 세워놓았다가 '나뭇가지'가 떨어져서 자동차가 대파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주차한 곳 바로 오른편 안쪽으로도 이렇게 꽃이 핀 초원에 세쿼이아 나무들이 무리지어 자라고 있었다.초원 위로 붉게 솟아난 세쿼이아 나무들만 찍어보려고 했는데, 편집하면서 보니 나무 왼편에 사람들이 있었다. 저 안쪽에도 헤이즐우드 트레일(Hazelwood Trail)이 만들어져 있어서 이 '거인숲'의 다른 트레일들과 연결되어 있었다. 10번째 방문이었지만 아직도 못 가본 곳과 안 걸어본 길이 많이 남아있는 세쿼이아/킹스캐년 국립공원... 20번째 방문은 언제쯤이 될까? 그 때쯤에는 어디가서 내가 여기 좀 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 Posts
3 posts미국 알래스카 여행 페어뱅크스 알라모 렌트카 예약한 차가 없다?!
미국 알래스카 여행 페어뱅크스 알라모 렌트카 예약한 차가 없다?! 일정을 준비하면서 항공권을 예약하고 가장 먼저한게 차량을 알아본것인데 아무래도 교통편이 그렇게 좋은 도시가 아니였었고 거기에 겨울이고 숙소도 오로라를 잘 보기위해서 도심이 아닌 조금 외곽으로 알아볼 생각이였어서 차량이 꼭 필요하겠다 싶어서 공항에 있는 업체로해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가격을 비교해봤었는데 그중에서도 예전에 이용해 본적이 있었던 여기를 선택한것은 차량과 가격이 다른곳에 비해서 괜찮았기 때문이였는데 이게 발목을 잡을줄을 생각도 하지 못했었고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차로 문제가 된적이 없었는데 완전 뒷통수를 제대로 맞아서 일정을 다.......
미국 시애틀 여행 스타벅스 1호점+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
미국 시애틀 여행 스타벅스 1호점+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 현재의 초록색 로고가 아닌 개장 초기의 오리지널 갈색 로고를 볼 수 있는곳으로 첫번째 역사적인 인테리어를 보존하고자 예전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오리지널 로고의 머그컵과 텀블러를 판매하고 여러가지 기념품을 만날수 있는곳이고 역사와 관광 랜드마크라는 특징때문에 언제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곳인데 사실 여기는 계획에도 없었던곳인게 알래스카 페어뱅크스를 가기 위해서 그저 경유하는 도시의 공항으로 스쳐지나갈 예정이였지만 대한항공의 비행편 지연덕분에 환승할 비행기가 저녁 비행기로 변경되어서 시간이 남아서 공항에서 시내를 갈 수 있게 되서 다녀왔.......
3차 세계대전 발발 시, 미국의 선택은?
https://youtube.com/shorts/e_g9Vkw9-Ao 근데.. 트럼프였다면..??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