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프라하 여행 #3. 마드리드 먹방
By Dulcet | 2018년 1월 19일 |
순식간에 프라도 박물관을 둘러보고 (..), 원래 이러려고 간건 아니었지만 시간상 어쩔 수가 없었음 흑흑,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 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미리 봐두었던 Bar로 네비를 찍었다. 이제는 정말 머릿속에 있는 거라고는 음식에 대한 갈망 뿐. 밥..밥을 먹어야해!! 식당은 생각보다 가까워, 충분히 파워워킹으로 걸어갈 수 있어! 분명 저녁 8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아직도 오후 같았다. 스페인은 해가 늦게 뜨고 늦게 진다고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이정도로 밝을줄은 몰랐다. 저녁에 혼자 돌아다녀도 큰 문제가 없겠구나 히히. 시간에 쫓기는 여행을 하고 있는 나에게는 정말 감사한 조건이다. 열심히 걸어서 첫번째 바/식당에 도착했다
스페인 다녀왔습니다.
By 전기위험 | 2012년 12월 26일 |
스페인 여행의 주 목적 중 하나였고 또한 인상적이었던 알함브라 궁전. 그간 격조했습니다(이말 쓰는 빈도가 꽤나 늘어난 듯 합니다만...). 지난주는 벼르고 별렀던 스페인을 다녀왔습니다. 바르셀로나부터 시작헤서 안달루시아 지방을 거쳐 마드리드(라기보다는 세고비아)까지 온 대여정이었지요. 날씨가 좋았던 게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코르도바에서 하루 비 온것 빼면 하늘은 파랗고 날도 춥지 않고...딱 우리네 가을 날씨였습니다. 소매치기를 비롯한 트러블 사례가 주변에도 몇몇 있었고, 터키항공도 짐분실 등등 트러블 사례가 나오기에 걱정했었는데 아무런 탈 없이 다녀온 게 무엇보다 다행이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사진 정리를 제대로 하려면 아무래도 주말쯤은 되어야 할 것 같고, 사진정리라는 큰 산을 넘어서 포스
[3주간의 유럽여행] (1) 비행기표를 예약하는 순간 여행은 시작된다.
By Ellun's Library | 2014년 4월 10일 |
벌써 여행을 갔다온지 두 달이 되어간다. 요즘 꽃보다 할배 시즌 2로 스페인 여행기를 방영하던데, 보니까 그 때 여행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나도 스페인을 갔었는데 할아버지들이 간 코스랑 거의 비슷하고 거기다 나보다 겨우 삼 일정도 늦게 출발한 거였다. 그래서 내가 가서 봤었던 그 때의 모습이 똑같이 펼쳐진 것을 보니까 그 때의 즐거웠던 기억이 생각나서 가슴 한 켠이 따뜻해진다. 지금 생각해도 언제 무엇때문에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건지 잘 생각이 나지는 않는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대학원에 들어가고 바로 취업하면 여행갈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이긴 했지만, 그건 여행가는 명분이었던거고 무엇이 갑자기 여행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만든건지는 잘 모르겠다. 원래는 작년 여름에 군대 전역하고나서
1712 스페인; 톨레도의 그리스 인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1월 22일 |
1712 스페인; 제국의 영광 톨레도 성당 여행; 스페인 톨레도 대성당 기억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이 이야기를 했던게 어느덧 딱 10년 전이네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딱 10년 더 전인 1998년 그리스 출신의 유명 전자/영화음악가 반젤리스가 새 앨범 "El Greco"를 내놓았는데 그걸 들으며 배경을 추적하다가 어떤 화가를 뒤늦게 발견하고는 제가 홀딱 빠져들어 순식간에 최애 작가로 꼽으며 그의 그림을 실제로 보게 되기를 갈망하여 스페인 여행을 꿈꾸게 되었다는 실로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아닌가? 이 그림은 언제 그려졌을까요? "요한묵시록의 다섯번째 봉인의 개봉" (1608~1614) 그리스의 크레타 섬에서 태어난 도메니코스 테오토코폴로스(Δομή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