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 Avengers (어벤져스)
By 지조자의 잿빛낙원 | 2012년 5월 14일 |
아래 포스팅에서도 언급하긴 했지만... 오늘 드디어 Avengers를 영화관에서 봤네요. Avengers에 대한 간단한 감상을 적어봅니다. Avengers(어벤져스)는 역시나 기대치를 충족시킨 작품이였네요. 시작부터 토르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로키가 악역으로 등장해서 강력한 포스를 뿜어낼때만 해도 로키가 이 작품을 휘두르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로키를 구하러 나타난 토르가 악역이 되는듯 하다가... 어벤져스에 합류하게 되면서 스토리가 상당히 재미있어졌네요. 하늘을 나는 항공모함을 봤을때는 저도 10달러를 주고 싶을 정도였고 (...) 그 항공모함에서 벌어지는 전개와 화려한 액션씬은 그야말로 눈을 때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리
동주 - 우정과 시대, 그 두 가지 이야기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2월 20일 |
2월에 가장 많은 영화가 기대작으로 올라가 있는 주간이 바로 이번주 입니다. 덕분에 뭘 빼야 하나에 관해서 상당히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죠. 그렇게 다 빼고 났는데도 네 편이 살아 있는 것은 좀 놀라운 일이기는 합니다. 솔직히 이 중에서 가장 미묘하게 다가오는 것이 아무래도 이 영화와 외국산 영화가 한 편이 더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일단은 다 보고 평가를 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래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준익 감독에 관해서 제가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은 작년입니다. 작년에 개봉한 사도는 정말 놀라운 영화였죠. 유아인이 정말 무시무시한 연기를 보여줬고, 그 연기 덕분에 사도세자의 심리적인 압박이 너무나도 관객에게 절절하게
아이 캔 스피크
By DID U MISS ME ? | 2017년 9월 29일 |
<군함도>가 증명했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관객들은 실재했던 역사를 오락적인 유희로 다루는 것에 꽤 큰 반발을 갖고 있다. 그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논할 시간 있을테지만 아무래도 아픈 역사가 많고 무엇보다도 아직까지 현재 진행 중인, 치유되지 않은 역사들이 꽤 많다는 점이 그 반발의 이유가 아닐까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다만 그 중에서도 위안부라는 소재는 특히 그렇다. 그리고 아무래도 위안부라는 소재는 유희로 소비 되어서도, 소비될 수도 없는 진정 무겁고 아픈 역사가 아니겠나. 하지만 그렇기에 약점도 있다. 이 소재를 다루는 영화들이 으레 짊어져야할 무게들이 있기에, 영화를 보는 관객들 입장에서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한다는 것. 김현석의 <아이 캔 스피크>는 그걸 영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