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 우정과 시대, 그 두 가지 이야기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2월 20일 |
2월에 가장 많은 영화가 기대작으로 올라가 있는 주간이 바로 이번주 입니다. 덕분에 뭘 빼야 하나에 관해서 상당히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죠. 그렇게 다 빼고 났는데도 네 편이 살아 있는 것은 좀 놀라운 일이기는 합니다. 솔직히 이 중에서 가장 미묘하게 다가오는 것이 아무래도 이 영화와 외국산 영화가 한 편이 더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일단은 다 보고 평가를 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래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준익 감독에 관해서 제가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은 작년입니다. 작년에 개봉한 사도는 정말 놀라운 영화였죠. 유아인이 정말 무시무시한 연기를 보여줬고, 그 연기 덕분에 사도세자의 심리적인 압박이 너무나도 관객에게 절절하게
아이 캔 스피크
By DID U MISS ME ? | 2017년 9월 29일 |
<군함도>가 증명했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관객들은 실재했던 역사를 오락적인 유희로 다루는 것에 꽤 큰 반발을 갖고 있다. 그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논할 시간 있을테지만 아무래도 아픈 역사가 많고 무엇보다도 아직까지 현재 진행 중인, 치유되지 않은 역사들이 꽤 많다는 점이 그 반발의 이유가 아닐까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다만 그 중에서도 위안부라는 소재는 특히 그렇다. 그리고 아무래도 위안부라는 소재는 유희로 소비 되어서도, 소비될 수도 없는 진정 무겁고 아픈 역사가 아니겠나. 하지만 그렇기에 약점도 있다. 이 소재를 다루는 영화들이 으레 짊어져야할 무게들이 있기에, 영화를 보는 관객들 입장에서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한다는 것. 김현석의 <아이 캔 스피크>는 그걸 영리하
블랙 위도우의 솔로 영화가 나온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2월 23일 |
현재 마블에서는 새로운 히어로들을 열심히 데뷔시키고 있습니다. 일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먼저 테잎을 끊었고, 그 다음에는 앤트맨이 나왔죠. 이제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블랙 팬서가 나올 예정이고, 스파이더맨이 마블 본가에서 재등판 예정이기도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히려 반대로 솔로 영화가 없는 캐릭터들이 좀 안습해지는 상황이죠. 계속해서 계획이 미뤄지고 있는 헐크의 신작도 마찬가지이고 말입니다. 이 상황에서 블랙 위도우는 직접적인 솔로 영화가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 이야기는 현재 새로운 핵심 멤버로 자리잡은 루소 형제중 한 사람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블랙 위도우가 몸 담고 있던 세계가 워낙 독특한 면이 있는 나머지, 그 어두운 면에 관해서 영화를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