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2016)

|2016년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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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2016)

[덕혜옹주](2016)

|2016년 10월 3일

1. 결정적으로 영화가 실화보다 재미없다. 이건 치명적인 문제다.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은 퍽이나 다른 나라다. 대한제국의 백성과 대한민국의 인민이 같을 리가 없다. 아무리 이승만이 개같은 새끼라도 조선왕조노릇하는 것들보단 나을 수 있단 얘기다. 그처럼 시대엔 롤백할 수 없는 게 있다. 왕가에 대한 이상한 동경들이 있는 사람들에게 한번씩 하는 얘기가 있는데, 고종왕가.. 아니 황제의 가족사진을 보기 바란다. 쫄보도 그런 쫄보들이 없다. 그자들의 얼굴은 조금도 왕가의 위신에 들어맞지 않는 것이다. 그처럼 저 왕가는 자신을 시대에 맞추는 데에 실패했다. 일례로 영화 속에서 복순을 끌어내니 아무 것도 못하는 덕혜옹주를 보라. 한 나라의 왕족이란 자가 봉건적 관계로 이어진 아랫사람 하나가 없어지니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