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 - 극도의 건조함, 외려 서늘한 감동 유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3월 20일 |
※ 본 포스팅은 ‘헝거’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교도소에 수감된 IRA의 조직원들은 자신들을 정치범으로 처우할 것을 요구하며 담요 시위와 샤워 거부에 나섭니다. IRA 재소자들의 리더 보비(마이클 패스벤더 분)는 보다 강도 높은 단식 투쟁을 준비합니다. 주인공 첫 등장까지 30분 기다려야 ‘헝거’는 1981년 영국 메이즈 교도소를 배경으로 영국 정부에 저항했던 IRA 재소자 리더 보비 샌즈의 실화를 영화화했습니다. ‘셰임’과 ‘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감독의 2008년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한국에는 뒤늦게 개봉되었습니다. 스티브 맥퀸 감독은 자신의 장편 영화 3편에 모두 마이클 패스벤더를 기용했습니다. 스티브 맥퀸 감독과 마이클 패스벤더 콤비의 원점이 ‘헝거’입니다.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섹스 중독의 사이에서. <셰임>
By Call me Ishmael. | 2013년 5월 11일 |
성도착증이라고 통칭하는 비정상적 습성안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영화 <셰임>에서의 브랜든(마이클 패스벤더)의 "shame"이 드러나는 발원지는 색정광, 쉽게말해서 섹스 중독에 있다. 스티브 맥퀸이 각본과 감독을 맡고 이미 <헝거>로 공동작업한 전례가 있는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를 주인공으로, 캐리 멀리건을 주인공의 여동생 씨씨역으로 출연시킨 영화 <셰임>은 배우들의 전라 노출연기(특히 성기노출)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에서도 언급되었을 만큼 화제였다. 2011년 영화지만 이제서야 국내 개봉한 영화. 음향설비가 좋기로 소문난 아트나인에서 이 영화를 보고있자니 적나라한 사운드에 움찔했지만, 다른 곳보다 조금 어두운 느낌의 스크린은 여전히 아쉬웠다. 마이클 패스벤더의
데이빗 핀처의 신작영화 The Killer 후기, (내적)수다욕구가 강했던 킬러의 복수기. 넷플릭스영화.
By ★ 무비 JY's 영화공간 ★ | 2023년 10월 29일 |
[엑스맨 : 다크피닉스] 말괄량이 진 그레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6월 11일 |
오래전 엑스맨 3편에서 나왔던 피닉스를 따로 떼서 만들었다는데 평이 워낙 안좋아 내려놓고 봐서 그런지 집중한게 나름 로건틱한 면도 있어 볼만은 했네요. 물론 엑스맨 팬이라면 실망할 요소가 많긴 합니다. 디즈니로 넘어가긴 했지만 시리즈의 마무리를 이런 소규모의 작품으로 끝낸 것이 우선이고 진 그레이하면 팜케 얀센의 연기가 캐릭터와 잘 맞아 괜찮았는데 소피 터너가 하니 좀...어리광을 부리는 느낌이랄까;; 이정도 말괄량이(?) 사건을 치려면 아예 청소년을 썼어야 하는거 아닌지;; 사이클롭스 역의 타이 쉐리던을 압도하는 피지컬을 가지고 그러니까... 거산사 누님 ㅜㅜ 데오퓨까지는 진짜 역대급 시리즈가 될 줄 알았는데 ㅜㅜ 이 모든게 머머리 아포칼립스때문..ㅠㅜ 어쨌든 그래도 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