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에 대한 단상.

케이즈|2014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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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에 대한 단상.

케이즈|2014년 8월 6일

1. 기억이 맞다면 이성열이 넥센으로 온 것은 12년 깜짝 트레이드를 통해서였다. 깜짝? 깜짝이라...뭐 놀라긴 했지. 오재일이 트레이드 카드로 쓰일거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그게 이성렬이라는 생각은 못했었다. '바꾸나 마나 그게 그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내심 했지만 오재일이 넥센을 벗어나고 싶어한다는 찌라시를 몇번 읽었고 이성열이 부담감을 떨쳐낸다면 제 2의 박병호가 될 수 있을거란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다. 2. 염감이 그에게 부여했던 롤은 지명타자였다. 때때로 수비로 나올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타석에 집중하라는 배려였다. 그리고 전반기에는 확실히 그 배려에 응답했다. 그러나 너무 호조였던 탓일까, 아니면 초반의 페이스는 상대 투수들이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