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졸업, 싸이코
By 1,300년 뒤엔 나도 문화평론가! | 2012년 10월 3일 |
졸업 The Graduate 인물 관계가 억지스럽다. 억지스러운 점을 따지면 한없이 깊이 파고들 수 있을거다. 물론 현실에서 일어나는 연애담 중에는 이런 영화보다도 더 억지스러운 일이 있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이 남녀의 사랑이 억지스럽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다. ost는 좋았는데 내용은.. 싸이코 Psycho 여자가 공금을 횡령하고 도주하다가 베이츠 모텔에 도착하는 과정이 더 조마조마했다. 살인 장면이라든지 그런 부분은 무덤덤하게 봤다. 오늘날의 영화가 훨씬 끔찍하고 잔인하기 때문에 자극에 무뎌져서 그럴거다. 하지만 50년 전에는 분명 사람들이 충격을 받을 그런 장면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