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3 / Spider-Man 3 (2007)
By 멧가비 | 2014년 4월 26일 |
![스파이더맨 3 / Spider-Man 3 (2007)](https://img.zoomtrend.com/2014/04/26/a0317057_535a947b159fa.jpg)
흔히 3부작의 끝을 말아먹은 망작 쯤으로 치부하던데, 물론 앞의 두 편엔 조금 못 미쳐도 그 정도 까지는 아니라고 본다. 말 그대로 앞의 두 편이 너무 좋았을 뿐이지, 이 것도 어디 내놓으면 수작 이상 걸작 이하 정도 소리는 들을 정도로 잘 만든 영화다. 에이 시발 걸작이라고 하면 좀 어때. 베놈 비주얼도 그 정도면 좋다. 어차피 덩치 캐릭터의 갈 길이라곤 헐크처럼 완전 CG거나 저거넛처럼 어설픈 거한이거나 그 것도 아니면 라이노처럼 아얘 설정 자체를 뜯어 고치는 길 뿐이다. 베놈이 막 헐크처럼 존나 거대할 필요는 없다. 스파이더맨보다만 크면 됐지. 게다가 어딘가 카니지를 연상시키기도 해서 더 좋았다. 샌드맨의 탄생 장면은 그 엄청나게 디테일한 CG에 반하게 된다. 다 떠나서 세 편을 거치면서 점점 눈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0월 22일 |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도 슬슬 촬영중이네요. 사실 베놈 개봉 전에 이 글을 쓰고 앉아 있는데, 좀 묘하게 다가오고 있긴 합니다. 존 파브로는 날이 가면 갈 수록 커넬 샌더스랑 비슷해지네요.
원더우먼 (2013)
By 히어로무비 | 2017년 5월 24일 |
![원더우먼 (2013)](https://img.zoomtrend.com/2017/05/24/b0175778_59255f39eb7b0.jpg)
원더우먼 Wonder Woman (2013)감독: 샘 발콤 출연: 릴리 밴더빌트, 클레어 그랜트, 앨리샤 마리 2013년에 발표한 3분 짜리 단편영화. 사실 일종의 팬필름이다. 그냥 데미스키라에서의 괴물과의 전투와 이쪽 세상에서의 테러리스트들과의 전투 장면을 교차편집하여 보여주는 것이 전부이다. 그런데 꽤 괜찮게 만들었음. 특히 본 사람들은 원더우먼 역의 배우에 대해 극찬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쁘장한 배우가 아닌 진짜 강인한 턱선을 가진 원더우먼스런 느낌의 배우가 맡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준다.제작한 레인폴 필름에서 유튜브에 공개한 후, 아직까지도 갤 가돗보다 이쪽이 훨씬 낫다는 반응이 많다.TV용 영화로만 만들었어도 좋았을 작품이다. 여기서 볼 수 있다.
던옵저 - 과연 잭 스나이더의 책임일까
By 멧가비 | 2016년 3월 24일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나이더는 제 몫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왓치멘' 때와 마찬가지로, 할 수 있는 걸 다 했음에도 그 이상의 비난을 받는 것 같다. 스나이더는 그냥 주욱 따라만 가도 되는 잘 만든 각본(왓치멘) 혹은 재미있으면서 단순한 각본(새벽의 저주, 300)을 만나야 하는 사람이다. 그 말은 곧 실력이 좋은 감독은 아니라는 소리이긴 하다. 다만 그 믿음직하지 못한 실력 때문이 아닌 영화들에서까지 욕은 혼자 다 먹는 상황이 존나 이상할 뿐이다. 특히 이번 던옵저는 연출 잘 한다고 재미있었을 영화가 아니라는 거지. 헐리웃 상업 영화들에서, 특히 이런 대자본 영화 프로젝트에서 고용 감독의 권한이 어느 정도였나를 생각해보면 연출 이전에 각본, 각본 이전에 무리한 기획이 문제이지 않았을까. 실제로 영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