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럴센스
By DID U MISS ME ? | 2022년 2월 16일 |
BDSM을 로맨틱 코미디로 다루겠다는 시도 자체가 가상한 것은 맞지. 영화적으로 잘 다뤄지지 않은 소재인데다가, 이 방면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있긴 하지만 어쨌거나 아직까지 한국에서 만들어진 적은 없으니까. 게다가 영화의 제작과 배급을 맡은 게 다른 곳도 아니고 넷플릭스 아닌가! 섹스와 폭력 묘사에 한없이 관대한 넷플릭스! 제작진에게 투자금도 낭낭하게 챙겨주어 해볼 거 다 해보라고 밀어준다는 넷플릭스! 전세계 동시 공개가 가능한 배급망을 통해 탈 한국적 전개가 가능한 넷플릭스! 그러니까 일말의 기대를 해, 안 해? 스포센스 결국 그 기대감은 어김없이 와장창이다. 아이돌 출신 배우인 서현과 이준영을 캐스팅한 것부터 영화가 BDSM을 근본적으로 자세히 다루
넷플릭스로 지브리 다시 보기(9)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By eggry.lab | 2020년 3월 13일 |
미야자키 하야오의 태초마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이하 나우시카)입니다. - 사실 '나우시카'는 지브리 작품이 아닙니다. 지브리 창립 전의 프로젝트였고, 결국 지브리에서 권리를 가지긴 했지만요. 그래도 지브리 창립에 큰 역할을 한 프로젝트입니다. 그래서 왠만해서는 지브리 작품 목록에 변칙적이지만 포함시키는 편입니다. -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야겠는데, 원작이 있어야 한다는 요구에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만화를 그리게 됩니다. 만화는 극장판 개봉 전에 시작되었지만 당연히 애니메이션 작업도 있고 해서 훨씬 오래 걸렸고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세계관과 내용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내용이 말하고자 하는 것조차도 조금 다릅니다. 만화판의 노선이 달라진데는 오시이 마모루의 극장판 비판이
[매직 인 더 문라이트] 차도남 구애 판타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4년 8월 28일 |
차도남을 보며 그럼에도 사랑해줄 여성이 있다는게 판타지일까 아니면 남에겐 차갑지만 나에겐 따뜻해진다는 것이 판타지일까 우디 엘런의 신작 매직 인 더 문라이트는 극강의 차도남 콜린 퍼스와 대립할 수 밖에 없는 포지션의 엠마 스톤의 러브 스토리인데 콜린 퍼스 연기가 정말 ㅋㅋㅋ ㅠㅠ)b 이제까지의 차도남 연기 중에서 최고인 듯~ 눈치없지 독설 제대로지 매너도 별로 ㅋㅋ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돈다의 결정판! 엠마 스톤은 구애의 정석이랄까 나 어때요? 하는 연기들이 정말 사랑스럽게 나옵니다. ㅠㅠ)b 거기에 둘의 케미가 ㅋㅋㅋ 다른 분들도 꽤 웃은걸 보면 로코로서 볼만하지 않나 싶네요. 후반 조~금 처지긴 합니다만 콜린 퍼스의 영화~라는 선입견때문인지 그게 당연한 것
국내에서도 디지북이 나오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5월 22일 |
뭐, 그렇습니다. 워너에서 줄줄이 나오는 타이틀들입니다. 다만 할 말이 좀 있는 타이틀들이기는 하죠. 뭐, 그렇습니다. 이미 다 익히 잘 알려진 영화들이죠. 게다가 이중 대다수를 이미 가지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궁금한게, 매트릭스의 경우는 정말 사골이라 또 다른 버젼이 있는데, 그 버젼이 들어가 있는건지가 가장 궁금한거죠. 물론 확인 한 바로는 그 버젼은 아니라고 되어 있기는 했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