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2049 탐구 - S는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가
By 멧가비 | 2017년 10월 14일 |
![블레이드 러너 2049 탐구 - S는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가](https://img.zoomtrend.com/2017/10/14/a0317057_59e1c12697d73.jpg)
전작에 비해 많은 부분을 "설명"함으로써 추상적인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제거하고, "컬트 영화"가 될 가능성을 배제한 이번 영화. 영화가 여백 많고 지루한 것과는 별개로, 실질적인 내용 측면에서 "모르겠다" 싶은 부분은 사실 거의 없다. 그런 와중에도 전작 만큼이나 모호한 캐릭터가 있으니 바로 '아나 스텔라인'. 영화의 전체를 읽어내는 데에 필요한 key person이라 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인데, 그것은 과연 스텔라인이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것이다. 크게 두 가지로 가정할 수 있다. 첫째는, 자신과 K를 둘러싼 그 모든 "작전"을 (K가 조사한 내용처럼) 표면적인 기록 그대로만 알고 있었을 경우. 둘째는, 적어도 "일이 실제로 어떻게 되었다" 정도의 내막 까지는 알
프로메테우스
By An unfamiliar scene | 2012년 6월 8일 |
![프로메테우스](https://img.zoomtrend.com/2012/06/08/b0065873_4fd1b8bb2b6e3.jpg)
최대한 기괴하지 않은 장면의 스틸컷을 고르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었음 어제 조조로 [프로메테우스]를 보았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스타리움관에서 봤는데, 저~ 뒤쪽 I열 정도에서는 봐야 목이 안 아프다는 단점은 차치하고라도 늘 스크린이 너무 어두워서 영화를 제대로 보기 힘들었다. 특히 이 영화는 어두운 잿빛 장면이 많았는데 화면이 너무 어두워서 집에 돌아와 스틸컷을 다시 보니 분위기가 영 딴판일 정도다. 큰 스크린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늘 스타리움관은 관람 후가 아쉽네. 이 영화는 사실 내가 못 보는 3대 장르-엑소시즘, 귀신, 기괴한 숙주-중 하나인데 남편이 너무 기대를 하길래 조금은 어쩔수 없이 관람했다. 보기 힘든 장면이 3번정도 나왔는데 이상하게도 다음날인 오늘까지 영화가 계속 머리
리들리 스콧이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를 만들 계획이랍니다
By 쓰라림 | 2012년 5월 18일 |
제목 그대로.각본가는 그대로이고, 프리퀼이 아닌 시퀼을 만들 생각인 듯. 아니면 프로메테우스식의 사이드 스토리. 주인공(프로타고니스트)은 여성인 모양. 아아, 저 하늘에 필립 K. 딕 하나.그러니까 나갈 때 X 같은 필립 K. 딕 걸작선이나 사라고.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2018)
By 멧가비 | 2018년 4월 28일 |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2018)](https://img.zoomtrend.com/2018/04/28/a0317057_5ae3de351167c.jpg)
일찌기 우주 최강의 부동산 재벌이자 용역 철거 업자인 프리더는 자신의 영달을 이루고자 드래곤볼 일곱 개의 수색에 나섰고 굴복하지 않는 무리들을 죽음으로 벌한 바 있다. 그리고 이에 항거하는 정의의 무리들은 악의 제왕에게 빼앗길 바엔 차라리 보물을 부숴 버리기를 택한다. 어벤저스 세 번 째 영화를 보며 [드래곤볼] 나메크성 챕터를 떠올리기란 어렵지 않다. 그런가하면 가디언즈 멤버들을 만난 스타크의 표정에서는 [네코마인]에서의 베지터가 연상되기도 한다. '아 씨발 장르를 잘 못 만났다' 하는 당혹감. 마블 코믹스에 이나중 탁구부가 들어 온 건가, 하는 기분.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중 타이틀과 내용물이 매치되지 않는 두 번째 영화다. 한 번은 [시빌 워]가 그러했다. 캡틴 아메리카의 타이틀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