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스프] 데몬스폰 심연의 기사/ 지바신 진행.
By 상처자국의 뇌힐 블로그 | 2013년 5월 19일 |
12.1 공식 한글화 버젼이 나왔길래 바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한글화팀 고마워요! 싸랑해요! 일단 전체적으로 네임드가 크게 늘어났고 미믹도 많이 나타납니다. 전사케일때는 '으엉?' 하고 황당한 정도지만 마법케나 암살케한테는 악몽일 수도 있겠더라고요. 데몬스폰 심연의 기사로 시작. 우리 돌죽인들의 영원한 미소녀(로 추정되는) 루고누 여신의 딸랑이로 살아가며 던전 초반부를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만신전이 나오기 약간 전, 저는 운 좋게도 꿈틀거리는 지바신의 제단을 발견한 것입니다! 항상 슬라임굴에서만 만나서 믿기 영 애매했던 지바신을 이렇게 초반부에 발견하다니... 한참을 고민했지만 그 꿈틀거리는 매혹을 참지 못하고 루고누쨔응신을 버린채 지바신으로 귀향했습니다. 장소는 오크굴.
드루아가의 탑 (FC)
By Ура! | 2016년 2월 2일 |
ドルアーガの塔 (ARC 1984, FC 1985) 위키피디아에서 길가메쉬 서사시 항목을 보다가, "드루아가의 탑"이라는 게임이 관련항목으로 링크되어 있는 걸 발견해서 흥미가 생겨 도전해 보았다. 위키피디아의 해당 항목의 장르분류는 "액션RPG/미로." 게임을 시작하면 간단한 스토리가 뜬다. 그렇군, 길가메쉬가 주인공이고 카이라는 여자를 구하라는 건가. KI라고 써 있는 걸 '키'가 아니라 '카이'라고 읽으라고 하는 건 일본 정보를 보고 나서 알았다. 음.. 왜 이런 이름일까. 그냥 '땅'이라는 뜻의 일반명사인데, 이 여주인공 KI가 수메르의 땅을 상징하는 존재인 것일까. 그리고 나면 미로와 슬라임들, 잠긴 문과 열쇠가 보인다. 그렇군, 열쇠를 손에 넣어서 위로 위로 올라가면 되는 것인가. 레
레트로: 마법진 구루구루(SFC)
By Ура! | 2014년 12월 13일 |
최근 플레이한 SFC용 『마법진 구루구루』 리뷰. 스샷은 적당히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긁은 것들입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배고파서 어느 마을에 들어온 니케와 쿠쿠리가 왕의 의뢰를 받고 각 탑의 몬스터를 클리어하는 이야기. 월드맵은 따로 존재하지 않고 마을과 탑(던젼) 내에서만 진행되기 때문에 다소 답답한 느낌은 들지만 .. 이 게임의 장르는 실질적으로 "던전크롤." 총 13개의 던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던전 각 층의 형태는 매번 들어갈 때마다 달라집니다. 해당 타일을 직접 밟기 전까지는 던전이 어떤 형태인지 알 수 없지만 미니맵이 있기 때문에 길을 잃을 일은 없습니다. 일단 마을에서 왕과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1000R을 손에 넣는 것으로 기본적인 장비와 아이템을 얻은 뒤 각 탑
토르네코의 대모험 이상한 던전
By Ура! | 2021년 1월 14일 |
トルネコの大冒険 不思議のダンジョン토르네코의 대모험 이상한 던전 (1993 SFC) 춘소프트 제작, 1993년에 발매된 슈퍼패미콤용 로그라이크 RPG. 드래곤퀘스트 4의 캐릭터였던 토르네코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로, 이 게임의 성공으로 본작에서는 부제였던 '이상한 던전' 시리즈로 독립되어 2년 뒤인 1995년에 풍래의 시렌이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나중에는 포켓몬이나 드루아가의 탑 등과 콜라보한 스핀오프도 등장하고, 토르네코 주인공의 후속작도 나중에 더 나온다. 이름을 '톨네코'로 기록해야 할지 '토르네코'로 기록해야 할 지 이래저래 표기가 혼재되어 있는데 영문명 Torneko에 맞춰 여기선 토르네코로 적겠다. 로그라이크라는 자비없는 장르를 그에 대한 내성이 없는 유저들에게 소개한다는 건 게임 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