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열정적인 연주 뒤에 자리한 거울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5월 4일 |
![[위플래쉬] 열정적인 연주 뒤에 자리한 거울](https://img.zoomtrend.com/2015/05/04/e0050100_554700f3a37c2.jpg)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위플래쉬]는 다양한 견해와 정의를 부른다. 주요 인물의 성격과 행동에 의거해서는 제자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스승의 위악적인 교육 방식, 입신양명을 인생 제일의 가치로 둔 한 청년의 씁쓸한 몸부림, 권위와 지위를 앞세운 폭력의 양상이 읽힌다. 영화적으로는 보복과 응수로 치닫는 서스펜스의 연속이며, 스토리상으로는 광기와 광기의 대결이다. 보는 이의 위치, 경험, 사상에 따라 다각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관찰의 프레임을 많이 제공해 흥미롭다. 영화는 최고의 드러머가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지닌 음악대학 신입생 앤드루(마일스 텔러 분)와 유능하지만 폭압적으로 학생들을 대하는 교수 플레처(J. K. 시먼스 분)의 밀고 당기는 관계를 그린다. 앤드루는 우연히 플레처에게 발탁돼
[예정화] 여신미모+치명적 몸매, 실물이 더 대박!
By 곤뇽스런 일상 2015 | 2015년 8월 1일 |
![[예정화] 여신미모+치명적 몸매, 실물이 더 대박!](https://img.zoomtrend.com/2015/08/01/d0104410_55bc657994012.jpg)
▲ '2015 세계 다이어트 엑스포' 홍보모델 예정화 무대 인사 영상 미식축구 국가대표팀 스트렝스 코치이자 방송에서도 활약 중인 셀럽 예정화가 '2015 세계 다이어트 엑스포'에 나타났다. 예정화는 이번 엑스포의 홍보모델로, 현장에서 직접 다이어트 바이블을 나눠주며 본업인 건강 전도사로서 활약했다. 전국을 강타한 머슬 셀럽답게, 막간에 진행된 사인회와 포토타임은 시간 관계상 중단해야 했을 정도로 인파가 몰릴 정도로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 TV로만 봐왔던 머슬 미녀 예정화, 실물이 더 대박! 무엇보다 포토타임에서 예정화는 앞, 옆, 뒤까지 굴욕 하나 없이 탄력적이면서 쭉 뻗은 건강한 몸매로 감탄을 자아냈다. 덕분에 무대 오르는 순간부터 내려갈 때까지 꺼지지 않는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최근 예정화
6CD 대작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지미 스트레인(Jimmy Strain)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9월 29일 |
![6CD 대작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지미 스트레인(Jimmy Strain)](https://img.zoomtrend.com/2016/09/29/e0050100_57ec77bd9e269.jpg)
대담하며 대단하다. 싱글이 대세가 되고 정규 앨범도 몇 곡씩 끊어서 발표하는 것이 경향으로 자리 잡은 시장에서 지미 스트레인(Jimmy Strain)은 여섯 장의 풀 앨범으로 구성된 대작을 선보인다. 무려 여섯 장, 한국 대중음악사 초유의 일이다. 많은 가수가 제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또는 상업적으로 실패할 경우를 염두에 두고 싱글이나 EP로 음반 활동을 한다. 그런 일반적인 양상과 달리 지미 스트레인은 다량의 창작물을 준비하고 이를 한꺼번에 내놓았다. 이 행동에서 자본에 종속되지 않으려는 의연한 예술가의 면모도 확인하게 된다. 이 대범한 싱어송라이터가 보여 주는 것은 엄청난 분량에만 그치지 않는다. 피아노 연주곡부터 포크, 한국적 정취를 발산하는 성인가요, 일렉트로니카, 록, 프로그레시브 메탈
오블리비언 잡담.
By an igloo trembling | 2013년 5월 11일 |
M83의 안소니 곤잘레스와 조셉 트래퍼니즈가 담당한 음악은 좋았다. G잡지에 음악 리뷰를 간략히 냈는데, 무척 긍정적으로 들었고 긍정적으로 썼으며 지금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만 재밌는 것은 이런 것이다. 이를테면 빅토리아가 수영장에서 잭을 유혹하는 장면에서 너무나 장중한 M83 풍 음악이 흐른다. 물론 어찌 보면 꽤 근사하기도 하고, 고압적인 빅토리아와의 관계를 그런 식으로 드러낸다든가 하는 나름의 컨텍스트 부여도 하려면 할 수는 있겠다. 그러나 음... 프랑스인 특유의, 나이브한 감상과 거대한 스케일에 대한 페티시즘을 생각하면 "야 그냥 그러고 싶었던 거지?" 싶은 기분도 든다. 내가 M83을 좋아하면서도 거슬리기도 하는 것이 바로 그런 부분이다. 너무 나이브하게 "아름답게, 감성을 쏟아부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