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도쿄에 출현하다(宇宙人東京に現わる.195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12월 26일 |
1956년에 시마 코지 감독이 만든 SF 영화. 일본 최초의 컬러 SF 특수촬영 영화다. 내용은 전 세계에 UFO가 목격되어 국제회의가 열려 과학자들이 UFO의 정체를 화제로 논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각지에서 불가사리 모양의 외계인 ‘컴파일러’가 나타나 인간으로 변신하여 과학자들과의 접촉을 유도해 원자 폭탄 이상의 파괴력을 가진 원소 ‘우리우무 101’을 연구하고 있던 일본의 아마노 마츠다 박사에게 핵무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연구 중지를 호소하며 천체 R이 지구에 충돌할 것이란 소식을 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북미판 포스터만 보면 무슨 ‘거대 불가사리 외계인의 지구 대습격!’ 이런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르다. 오히려 작중의 외계인은 평화를 추구하며 지구 인류에 우호적으로
최동훈 감독 신작에 또 다른 캐스팅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4월 9일 |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기대가 되면서도 묘하게 손이 안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과거 최동훈 감독의 작품들은 그래도 좋아하는 편인데, 전우치를 기점으로 해서 나온 작품들은 별로 정이 안 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도둑들은 하이스트 무비를 풀어 가는 느김으로 가려고 한 듯 한데, 좀 묘하게 후반에서 늘어지는 느낌을 받은 것도 있기는 해서 말입니다. 어쨌거나, 이 영화에 새로운 캐스팅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번에 캐스팅 이야기가 나온 인물은 바로 소지섭 입니다. 무슨 역할인지는 안 나왔더군요. 우주 SF물이 될 거고, 2부작짜리 영화가 될 거라고 하는데.......글쎄요.
영구와 우주괴물 불괴리 (199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1월 5일 |
1994년에 영구 아트에서 ‘심형래’ 감독이 감독 및 주연을 직접 맡아서 만든 영구 영화. 통칭 내용은 안드로메다 별이 혜성과 충돌해 안드로메다인들이 살 곳을 잃은 채 우주를 떠돌아다니던 중. 깨끗한 지구 별을 발견하고, 지구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침공하려고 해서 지구인의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우주괴물 ‘불괴리’를 보냈는데. 동네에서 바보로 소문난 ‘이영구’가 불괴리가 탄 우주선이 지구에 착륙한 걸 보고 주변에 이야기를 했지만 것짓말장이 취급을 받다가, 친구 ‘영희’가 납치된 뒤 불괴리의 실체가 드러나 다른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안드로메다인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본작은 ‘영구와 드라큐라(1992)’ 이후로 2년만에 나온 오리지날 영구 영화로, 영화 포스터에 ‘뉴 영구
언브레이커블 / Unbreakable (2000)
By 멧가비 | 2014년 4월 14일 |
M. 나이트 샤말란 특유의 스물스물 접근하는 불길한 초자연 현상에, 슈퍼히어로라는 이질적 소재를 대입해 나온 좋은 결과물. 엄밀히 따지면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다. 슈퍼히어로가 될 가능성을 가진 남자와 그 가능성을 가장 먼저 알아 본 남자의 이야기. 미묘하지만 굳이 슈퍼히어로 장르로서 접근하자면, '어벤저스'와 완벽히 대척점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등장 인물은 제한되어있고 '슈퍼'한 사건이나 이벤트는 전혀 없다. 초능력을 발견한 중년 남성의 내면과 반응에만 완전히 몰두하는 영화다. 마치 '식스 센스'에서 그랬던 것 처럼, 가랑비에 옷 젖듯이 사건의 본질에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에서 긴장은 발생한다. 한때 프리퀄이라는 코드가 유행하고 또 남발된 적 있었다. 이 영화는 마치 모든 슈퍼히어로 영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