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칼 (Mahakaal.199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0월 29일 |
1994년에 ‘시얌 람제이’, ‘툴시 람제이’ 감독이 만든 인도산 호러 영화. 원제는 ‘마하칼’. 영제는 ‘더 몬스터’다. (시얌 람제이와 툴시 람제이 감독은 형제 관계이고 인도 영화계에서 잘 알려진 람제이가(家)의 7형제 일원들이다) 내용은 대학생 ‘씨마’가 칼날이 달린 장갑을 끼고 얼굴에 화상을 입은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공격당하는 악몽을 꿨다가 잠에서 깨고 보니 팔에 칼날에 베인 상처가 남아 있는 이상한 체험을 한 뒤. 현직 경찰관을 아버지로 둔 같은 학교 친구 ‘아니타’에게 상담을 했는데. 주변 사람이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결국 꿈 속에서 괴한에게 살해당해 현실에서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호러 영화 ‘어 나이트메어 온 엘름
뉴노멀-사회의 공포스러운 민낯이 드러날 때
By 내 집으로 와요 | 2023년 10월 30일 |
![뉴노멀-사회의 공포스러운 민낯이 드러날 때](https://img.zoomtrend.com/2023/12/23/17c14c17-b389-521d-88d4-4be2eb4e826e.jpg)
엔드 오브 디 어스 Afflicted (2013)
By 멧가비 | 2016년 8월 4일 |
![엔드 오브 디 어스 Afflicted (2013)](https://img.zoomtrend.com/2016/08/04/a0317057_57a2e14571c13.jpg)
자신도 모르게 뱀파이어가 되어가는 한 남자의 모습을 담은 파운드 푸티지 방식의 조금 독특한 영화다. 피사체가 초현실적인 존재로 변하는 과정을 담는다는 측면에서 '크로니클(Chronicle, 2012)'이 연상되기도 한다. 차이를 두자면, '크로니클'은 좋게 쓸 수도 있는 능력을 악용하는 소년을 묘사하고, 이 영화는 선한 마음이 악마적 능력에 잠식되어 가는 과정을 묘사한다. 즉, 분노 때문에 능력의 통제를 잃는 것과 능력 때문에 마음의 통제를 잃는다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파운드 푸티지 방식은 양날의 검 혹은 독이 든 성배? 아무튼 복합적인 감정을 갖게 만드는 방식이다. 좋게 말하면, 연출을 통한 화자(카메라)의 정서적 개입을 최대한 배제하고 중립적인 시선으로 사건을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 A Nightmare on Elm Street 3 : Dream Warrior (1987)
By 멧가비 | 2016년 7월 20일 |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 A Nightmare on Elm Street 3 : Dream Warrior (1987)](https://img.zoomtrend.com/2016/07/20/a0317057_578f2dbb76a2a.jpg)
나이트메어 시리즈 중 손 꼽을 만한 걸작 중 하나 프레디의 트리키한 살해 방식, 불이라는 약점에 이어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와 대비되는 요소 한 가지가 또 추가 되었으니, 바로 프레디의 친모인 어맨다 크루거의 등장. 어맨다는 수녀의 영혼으로 등장해 프레디를 소멸(성불?)시킬 방법을 인간들에게 알려준다. 복수극의 시발점이었던 파멜라 부히스와는 역시나 노골적으로 반대편에 놓인 설정이다. 단지 소멸 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프레디에게 적극적으로 대항할 수 있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묘사되는 등 시리즈의 성격이 명확해진다. 프레디 세계관은 크리스틴의 꿈이라는 서버를 중심으로 모이는 온라인 게임처럼 묘사된다. 타인을 자신의 꿈에 불러들이는 능력을 가진 크리스틴은 프레디의 안티 테제가 되어 초능력 대결을 펼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