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만화가 가질 수 밖에 없는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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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만화에서 주인공은 언제나 투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스포츠 만화에서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하고, 가장 빛나야 하는 주인공은 당연히 주제가 되는 스포츠에서 가장 핵심적인 포지션을 맡아야 하죠. 축구만화라면 포워드나 미드필더, 농구라면 포워드, 미식축구라면 러닝백이나 쿼터백, 그리고... 야구라면 역시 투수가 중요성이 굉장히 높은 포지션이기에 주인공에게 필연적으로 투수라는 보직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이 항상 투수라는 직책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 야구 만화는 다른 스포츠 만화에 비해 굉장히 심각한 제한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 다른 구기종목과는 달리 야구는 개인주의적인 면이 기형적으로 두드러지는 종목이죠. 한 선수에게 어떤 포지션이 주어지면, 게임 중간에 교체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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