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틀을 깨나가는 시간 <차형사> 성유리
By 루시드레인 | 2012년 6월 12일 |
마지막 인터뷰라 들었다. 거의 일주일 동안 릴레이 인터뷰했다. 이제 정말 끝이다. 뭘 가장 많이 물어보던가? 강지환씨와의 호흡? 그럼 그건 안 물어보겠다. 영화는 몇 번 봤나? 두 번 봤다. 기자시사회와 VIP 시사회 때. 처음 볼 때와 두 번째 볼 때 느낌이 다르던가? 처음에는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나온 건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VIP 시사회 때 지인들이 와서 많이들 웃어주고 하니까 그때야 마음이 놓였다. 내가 맡은 고영재가 발랄하고 재미있는 캐릭터인지 모르고 온 지인들은 많이들 놀라워했다. 발랄한 연기가 처음은 아닌데. 그렇긴 한데 이렇게 대놓고 까칠한 캐릭터는 없었으니까. 그런 모습이 실제 성유리에게도 있나? 말을 안 하고 있으면 그렇게
돈의 화신, 첫방부터 애욕스런 남녀의 복수극인가
By ML江湖.. | 2013년 2월 3일 |
![돈의 화신, 첫방부터 애욕스런 남녀의 복수극인가](https://img.zoomtrend.com/2013/02/03/a0106573_510d6eae8daf3.jpg)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기세로 우리시대 진정한 '쩐'에 대해서 다룬다는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이 어제(2일) 첫 방송 됐다. 영화판의 '타짜'와 '돈의 맛'을 연상케하는 제목과 그 어떤 상징성 때문이라도 진작부터 화제가 된 드라마였다. 제작진의 설명으론,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과 비리에 얽힌 현 세태를 해학과 풍자로 그리는 드라마.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에 이어 돈과 권력을 향한 인간군상의 욕망과 파멸을 그리는 장경철, 정경순 작가의 3부작 완결편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제작진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모으는 작품이라는 설명. 한마디로 이번 드라마는 소명의식부터가 남다르니까 꼭 봐야된다는 무언
섹시한 성정, 유쾌한 카리스마 <광해, 왕이 된 남자> 류승
By 루시드레인 | 2012년 10월 15일 |
![섹시한 성정, 유쾌한 카리스마 <광해, 왕이 된 남자> 류승](https://img.zoomtrend.com/2012/10/15/a0024421_507b7fe904f81.jpg)
(인터뷰 사진촬영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 여자 분이 손에 간식거리를 들고 류승룡을 찾아왔다. 류승룡은 그녀를 두 팔 벌려 환영했고 화기애애한 대화가 잠시 이어졌다. 류승룡의 오랜 팬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전날 류승룡과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란다.) 여기자들에게 유독 사랑받는 것 같다. 인기 비결이 뭔가. 사심 없이 친절하게 대해주니까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물론 모두에게 그런 건 아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마음이 통하는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에게는 마음을 연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을 기점으로 자신감이 더 붙은 건가? 장성기를 연기한 이후, ‘마성의 남자’로 거듭났다. 내가 한때 악역 전문배우로 불렸는데, 그때도 이랬다. 기자 분들이 나를 재미있고 유쾌한 배우라고 했다. 까탈스러운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