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나시 여행-하루 생후1년7개월
By 트랄랄랄라 : 길에서는 우리 서로 모르는 척 하기 | 2016년 8월 29일 |
- 여보야, 하루가 먹을 수 있는 것 중에 골라 봐. 신주쿠에서 점심 사 먹고 그리고 기차타자. 뭐 먹고 싶어? -...음... 빵? - 빵....? 어 그래.. 밥도 아니고 면도 아니구나.. 그럼 빵쪼가리나 먹이고.. 여행을 시작해야지 뭐 그럼 무슨 빵? - KFC? -... 어... 케에프씨.. 그래. 거기서 하루는 뭘 먹으면 좋을까? -.. 글쎄? 우리 ㅅㅂㄴ 께선 왜 지 입에 들어 갈 것말곤 왜 생각을 안할까? 치킨도 뱉고, 감자튀김도 뱉는 애를 데리고 설탕에 버터 버무린 비스킷에 콜라를 물려야 하는건가. ㅅㅂㄴ 배만 차면 가족들 다 배부른 줄 아는 걸까? 이렇게 우리는 마빡에 혈관 세워가며 아침부터 침튀기게 싸우고 여행을 시작해야했다. 일단, 먹고 싶은 걸 말하래서 먹고 싶은 걸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