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의 나홀로 한강 라이딩
By 새날이 올거야 | 2012년 6월 7일 |
기온은 아침부터 치솟기 시작합니다. 오전9시반 쯤 출발한 라이딩은 초반부터 진을 빼는군요. 덕분에 돌아오는 일은 매우 고달픈 길이 될 테구요. 한참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앞쪽으로 수 십명의 동호회 회원으로 보이는 무리들이 자전거 전용도로 차선을 거의 점거한 채 길게 늘어서 있네요. 반대쪽 차선에선 연신 자전거들이 오고 있어, 계속 진행하기도 어려운, 참 난감한 상황을 연출해 주셨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 무리들을 지나 시속 20킬로 정도를 유지하며 계속 달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그들이 저를 앞지르기 하더군요. 어떤 성격의 동호회인지 유심히 관찰해 보았지요. 모두 중년의 주부들로 이뤄진 것 같았고, 에코그린바이크라는 자전거 캠페인을 벌이는 단체 회원들인 듯했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오늘이 현
2013 08 07 <설국열차>
By &quot;It's really something.&quot; | 2013년 8월 9일 |
설국열차 크리스 에반스,송강호,존 허트 / 봉준호 나의 점수 : ★★★★★ Snow Piercer @종로, 롯데시네마 피카디리w 청년유니온 조합원들 워낙에 회자되던 영화라 안 볼 수가 없었고 오히려 대세에 동참하는 기분이 싫어서 안 보려고도 했었던 영화. 어찌저찌 보게되었다. 한없이 떠들어댈수도 있지만 이미 남들이 다 떠들어놓은 소리 반복하기는 싫어서 몇 글자만 적어 남긴다. 분명 대단한 블록버스터고,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고 말할 수 있을거고, 봉준호 감독의 팬들은 전작과 달리 해학이 없이 유머가 실종됐니 실망하기도 하는 모양이지만 나는 <괴물> 이후로 그의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딱히 그런 건 없고 재미있었다. 영화가 끝나고도 도무지 울림이 가시지 않아서 자
폭염에도 달린다 - 이태원 챔프커피 라이딩
By 자전거타는낙타 | 2023년 8월 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