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검프>-로버트 저메키스(1994)
By sarc | 2012년 10월 20일 |
![<포레스트검프>-로버트 저메키스(1994)](https://img.zoomtrend.com/2012/10/20/e0102204_50814ae4064f0.jpeg)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단다. 열기 전까지 무엇을 집을지 알 수 없어" 초콜릿 상자 안의 초콜릿 중 하나인 포레스트검프의 인생을 다룬 영화이다. 포레스트 검프의 인생이라는 초콜릿만 다루지 않고 그 주변의 인생들을 담아 낸 영화였다. 1. 포레스트 검프 텅빈 초콜릿이 었던 포레스트 검프. 그는 지능이 모자란 아이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의 삶은 단순하고 행동력이 넘쳤다. 그렇게 살아온 인생은 텅 비어있던 부분을 아주 맛 좋은 딸기크림으로 채워 넣어 갔다. 군인이 되기도 하고 탁구선수로 살아가기도 하고 어선의 선장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아무 이유없이 뛰어다니기도 했다. 그의 인생은 아주 단순했다. 약속을 했거나 하고싶은 것들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겼다. 그의 삶을 그렇게 살아왔다. 지능이
클라우드 아틀라스: 훌륭한 화법이 이뤄낸 간결한 스토리
By 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 2013년 1월 18일 |
클라우드 아틀라스 톰 행크스,할 베리,배두나 / 앤디 워쇼스키,톰 티크베어 나의 점수 : ★★★★★ 나에게 워쇼스키 남매의 작품은 매트릭스 1을 빼놓고서는 인상적인 작품이 없다. 매트릭스 1은 정말 그 당시로서는 신선한 주제였고 시각적인 즐거움도 당시로서는 최고의 경지였던 것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그러나 그 이후로 매트릭스 2, 3을 거치면서 뭔가 자신들이 막연하게 가진 사상을 담으려는 시도가 너무 노골적으로 보였다. 방대해진 세계관도 무엇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없었다. 한 마디로 무언가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는 싶은데 본인들도 그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그것이 너무 방대하다보니 영화 한 두개로는 담아낼 수가 없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톰 티크베어의 작품은 [롤라 런]과 [향수]를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By OC | One Cré.ditive | 2012년 7월 28일 |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https://img.zoomtrend.com/2012/07/28/e0106145_5013aabe5f859.jpg)
세상과 자신 사이에서 큰 벽을 가지고 있는 아이_ 그의 아빠는 그 아이를 세상 속으로 끌어 내려고 삶속에서의 탐험을 한다. 많은 것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하고, 그로 인해 다른 것을 발견하고 찾아가게끔 하여 세상과 소통을 하게끔 유도한다. 그러나 그의 아빠는 911 사건으로 세상을 떠나고, 정말 사랑하고 따랐던 아빠의 흔적을 찾기 위해 세상밖으로 용기내어 열쇠의 주인(사물, 혹은 사람)을 찾아 헤매지만, 결국 아빠의 흔적의 결과가 아닌, 타인의 것임을 알게된다. 예전에 책으로 시끌벅적한 느낌을 가진 소설을 읽었었는데, 영화로 나왔다. 최악의 그날의 사건은 많은 것을 감정적인 요소로서 작용하게하는 매개체가 된다. 너무나 충격적이고, 많은 생명을 앗아 갔으며, 이유 없는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 2002
By Call me Ishmael. | 2013년 2월 23일 |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 2002](https://img.zoomtrend.com/2013/02/23/e0012936_512753740d366.jpg)
스티븐 스필버그의 역대 모든 영화들 중 가장 인상적인 오프닝 시퀀스를 가진 이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시대적 사기극을 벌인 재기넘치는 소년과 집요한 형사의 추격전이 전부가 아니다. 영화에는 얼핏 두 명의 주인공, 프랭크 에비그네일 주니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칼 헨리히(톰 행크스)의 추격과 애증의 관계를 회상를 통해 되짚는 듯하지만 사실 영화를 구성하는 축은 하나가 더 있다. 그건 바로 프랭크의 아버지, 프랭크 에비그네일 시니어(크리스토퍼 월켄)다.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에 비해 크리스토퍼 월켄의 이름은 낯설고 그 무게감이 떨어질 순 있지만 그는 70, 80년대부터 연기한 헐리우드 베테랑 배우 중 하나다. 우디 앨런의 <애니 홀>, <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