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라이딩일기] 제5회 양평 남한강 자전거길 페스티벌
By 알라딘의 Coool~하게 사는 법 | 2017년 5월 7일 |
40대 중후반에 로드 라이딩을 한다는건 어디에도 함께하기 힘든 낀세대임을 다시 한 번 느끼는 비애이다. 2~30대가 가 주류인 로드 동호회에 끼긴 너무 나이가 많은 축에 들고 그나마 막네 역할이 가능한 노인네(?)들이 즐비한 곳은 MTB가 주류라 장르가 다르다..ㅠ 그러다보니 늘 혼자 달리는 것에 익숙한데 펠로톤을 이루며 함께 달리는 것에 언제나 로망이 있다. 그러던 중에 비경쟁 행사가 보이면 참가하기까지 적잖은 귀찮음이 있지만 참가해보려는 욕심이있다. 몇번이나 벼르던 양평 군립 미술관까지의 라이딩을 드디어 이번 행사를 통해 다녀오게 된 것. 토요일 아침 일찍 양수역까지 점프해 가서 두어시간 남짓 달린 짧은 거리지만 덕분에 두물머리도 구경하고 난생처음 그룹 라이딩을 경험한 재미난 시간들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