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지마를 영입했던 빌리 빈은 바보란 말인가?
By 野球,baseball | 2015년 1월 13일 |
2012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나카지마 히로유키와 3년째에는 구단이 옵션을 갖는 650만달러의 2년계약을 맺었다. 스몰 마켓구단인 어슬레틱스로서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그런데 필자는 솔직히 왜 어슬레틱스가 나카지마 히로유키를 잡았는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알다시피 오클랜드의 단장은 그 유명한 빌리 빈이다. 머니볼의 창시자로 유명한만큼 비용대비 효과를 철저히 계산하며 세이버 메트릭스의 각종 지표를 선수평가에 활용한 선구자다.그런 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선수평가에 있어서 수비력이 가장 중요시되는 포지션인 유격수를 영입하면서 나카지마의 수비관련 세이버메트릭스 지표를 확인해보지 않았을 리가 없다. 그런데 나카지마의 수비관련 세이버메트릭스 지표는 정말 최악이었다. 전통적인
아, 오클랜드 우승. 오클랜드 지구우승!
By 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 | 2012년 10월 4일 |
![아, 오클랜드 우승. 오클랜드 지구우승!](https://img.zoomtrend.com/2012/10/04/a0053836_506cfefb94aae.jpg)
연고지 이전은 흐지부지 되었다. 에이스, 신인왕 출신의 클로져, 젊은 선발투수를 떠나보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알서지구 최하위. 100패를 예상했고, 팬들 역시 거기에 수긍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출당한, 우리에게도 익숙한 KIA 출신 트레비스를 주워와 선발로 쓸 만큼 없는 집안이었고, 타선에 3할 타자 구경하기 힘들었다. 우리는 원래 없는 집안이니까. 매해 리빌딩이니까. 그러려니. 그러려니. 그러려니 했는데, 터져버렸다. 지구우승이다. 와일드카드 경쟁을 할 때만 하더라도, '아, 기적이다.' 싶었다. 그런데 지구우승이라니. 기적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게 되어버렸다. 운도 따랐고, 그 운도 어쩌면 실력이었고. 선수들이 빌리 빈 인터뷰때 신나게 맥주를 붓는 모습이 뭐랄까, 아 오클랜드가 진짜 지구 우승을
세이버메트릭스 5 WAR
By 내가보는 세상 | 2017년 9월 15일 |
Wins Above Replacement(대체 수준 대비 승리 기여)이 지표는 이 선수가 얼마나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보는 지표이다.같은 포지션 선수 중에 자신을 빼면 들어올 선수가 있을 때이 선수에 대비하여 얼마나 승리에 기여 했는가를 보는 것이다.메이저리그가 162경기 기준으로 전술한 대체선수로 이루어진 팀은 1년에 45~50승 중간값 48승을 올리는 것으로 계산되어있다.우리나라에서는 딱 2군에서 1군 올라올것 같은 선수로 대체한다고 보면된다.공식은 도저히 알수가 없다 그래도 어느정도 선수를 평가하는데 좋은 지표이다.하지만 미국 메이져 리그의 경우 마이너 리그에 있는 딱 바꾸면 되는 선수가보통 팀마다 거의 표준화 되어 있으니(선수가 매우 많아 충분히 선수가 있으니)그 선수를 마이너에서 메이저
기적의 오클랜드, 기적의 끝내기. 모든 것은 코코 크리습의 손에서.
By 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 | 2012년 10월 11일 |
![기적의 오클랜드, 기적의 끝내기. 모든 것은 코코 크리습의 손에서.](https://img.zoomtrend.com/2012/10/11/a0053836_507693706a0bd.png)
(야, 봤냐 봤어? 내가 끝냈다고! 끝내기를 친 코코 크리습. 승부는 5차전으로!) 그의 플레이 하나로 팀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코코 크리습을 일컫는 말이다. 2차전에서는 그의 주루사와 수비실책이 팀의 패배의 단초가 됐다. 그 후 덕아웃에서 미안하고 초초한 모습으로 혼자 우두커니 서있던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팀의 몇 안 되는 베테랑이었고, 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마음이 독이 됐는지 아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3차전에서는 팀의 첫 안타와 필더의 홈런타구를 낚아채는 슈퍼맨스러운 수비까지 말 그대로 ‘속죄’의 플레이었다.4차전 역시 주인공은 코코 크리습이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맥스 슈어저와 A.J 그리핀 모두 제 실력을 내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두 선수 모두 극단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은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