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6] 통영 수산과학관, 박경리 기념관, 해저터널
By 지훈현서 | 2012년 7월 5일 |
이에스클럽 통영리조트에서 일박을 하고 11시경 체크아웃을 했습니다.수산과학관이 바로 앞에 있어서 왜 거기에 있을까 하고 의아해 했었는데,안에 내용을 돌아다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통영의 그 앞바다가 바로 과학관에 전시된 여러 실험 환경이 갖추어진 곳이란 사실을 알았습니다.흡사 지금 스마트 그리드 발전을 위한 실증단지가 제주도에 구축된 것과 유사한 것이지요. 과학관을 돌아보고 나서는,해안도로를 따라 무작정 들어온 반대길로 가다가 산 중턱 쯤에서소설가 박경리씨의 문학관을 들렸습니다.대표작 토지를 비롯하여 생애를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구요. 또한 지훈이가 꼭 해저터널을 보고 싶다고 하여 가 보았습니다.통영에 있는 해저터널은 1930년대 일제 때 지어진 터널로서처음에는 차가 다녔다고 하나 (차 1대
해 지고 달 뜨고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5년 9월 30일 |
블로그 재개장 후 한 주나 쉬어버린건 처음인것 같은데, 모두 한가위 잘 보내셨나요. 저는 아마도 생애 가장 빡센(!) 명절 연휴를 보내고 왔습니다;;;; 뭐 저만 힘든건 아니었을테지만 그 도중에 약간의 보상이랄까 그런 순간이 있었다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추석 당일 묵었던 통영 모 리조트의 경관이 그야말로 끝내줬다는 거였죠. 열 두 시간이 넘는 운전 끝에 짐을 풀고 멍하니 커튼을 열었더니 이런 일몰이! 그리고 잠시 후 반대편 창가에서는 달이 뜨고... 구름 사이로 나왔다 들어가곤 하는 달을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았더랬습니다. 제 이름이 이름인만큼(...) 달구경 좋아해서 여기저기 놀러가면 빼먹지 않고 보곤 하지만 이번 추석의 달은 정말 잊지 못할 듯. 이튿날 아
유월, 소매물도
By 기억의 습작 | 2012년 7월 2일 |
소매물도는 통영에서도 배를 타고 한 시간 반이나 들어가야 할 만큼 먼 곳이다.서울에서부터 생각하면 6시간을 달려 도착할 수 있는 곳. 이렇게 통영에서 부터 몇 개의 섬을 들러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곳이 소매물도. 배를 타고 가는데 바람이 많이 불었다. 바람에 펄럭이던 빨간색 가디건. 바람을 헤치고 도착한 선착장,선착장 부근에만 사람들이 올망졸망 모여 살고 있다. 소박해서 좋아. 유월의 소매물도. 내심 촉촉한 날씨를 기대했었는데 쨍하고 바삭했던 날씨. 등대섬을 가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사건이 벌어지고!! 물때를 맞추지 못해 등대섬에는 걸어 들어가지 못했다.대신 등대섬을 보러 가던 길에 찍었던 사진 몇 장들. 저기 보이는 곳이 등대섬. '오 그대여 눈을 감으면 나는 늘 여기서 널
통영에서의 여름 휴가
By Home of skywalker | 2013년 9월 6일 |
흔한 통영 모텔의 바다 풍경.. 이번에 통영에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수에서 부랴부랴 통영을 향해 가는 길.. 여수의 대표적인 공장인 여수 GS 칼텍스.. 공대 졸업 당시 채용 안내 포스터에 "동종업계 최고대우" 따위의 모호한 말따위는 집어 치우고 다른 말 다 필요 없이 "대졸 초임 XXXX만원" 이라며 떡하니 쓰여 있었던 곳.. 꽤 많은 금액이었던 것 같은데.. 여수로 내려오면 돈은 더 준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그나마도 내가 졸업"하려던" 그 해는 몇명 뽑지도 않았던 곳이다.. 공장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정말 엄청나게 크네.. 그 안에 지하철 노선이 있다고 해도 믿을 정도다.. 이게 동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