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アヒルと鴨のコインロッカー (2008)
By 움직이는 꿈을 써내려가는 작업실 | 2012년 10월 24일 |
![[review]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アヒルと鴨のコインロッカー (2008)](https://img.zoomtrend.com/2012/10/24/c0053431_508748185f845.jpg)
* 원작 : 이사카 코타로 * 각본 : 나카무라 요시히로, 스즈키 켄이치 * 감독 : 나카무라 요시히로 * 장르 : 드라마 * 배경 : 현대 일본(센다이) * 등장인물 : 도르지/가와사키(에이타), 가와사키(마츠다 류헤이), 시이나(하마다 가쿠), 코토미(세키 메구미), 레이코(오오츠카 네네), 도제(타무라 케이) 외 * 러닝타임 : 110분 * 줄거리 : 밥 딜런의 멜로디가 흐르면, 2년 전 그날의 기억이 찾아온다.대학 입학을 위해 센다이 시(市)로 이사 온 시이나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밥 딜런의 Blowin in the wind를 흥얼거리면서 짐 정리를 하는데, 노래를 따라부르는 이웃집 청년 가와사키를 만나게 된다. 괴짜 같은 가와사키는 이웃에 사는 부탄 출신 유학생 도르지가 일본에서 처음 사귀게 된
오니바바 鬼婆 (1964)
By 멧가비 | 2016년 7월 8일 |
![오니바바 鬼婆 (1964)](https://img.zoomtrend.com/2016/07/08/a0317057_577fb6ad6c61f.png)
전국시대. 병사 징집으로 둘만 남은 키치의 어미와 아내는 탈영병의 시체에서 얻은 장구류와 병장기를 조정에 되파는 시체 파밍 비즈니스를 생업으로 삼는다. (디아블로 2 하던 시절 생각나서 속으로 웃었다.) 죽은 키치를 두고 살아 돌아온 마을 청년 하치의 등장으로 이 고부(姑婦)간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아직 젊은 며느리는 하치와 정을 통하기 시작하고 시어미는 그것이 못마땅하다. 다분히 리비도에 따라 움직이는 며느리의 단순한 욕망과 달리 시어미의 것은 복잡하다. 아들을 잃은 슬픔, 아들을 버리고 온 하치에 대한 원망, 그리고 그 자신도 가진 성욕이 뒤엉킨다. 금세 다른 남자에게 넘어가는 며느리가 밉고, 며느리를 빼앗으려는 외간 남자가 밉고, 남자에게 안길 수 없는 늙은 몸이 한스럽다.
"블리치" 실사판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8월 1일 |
!["블리치" 실사판 스틸컷 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8/08/01/d0014374_5b2611756afd0.jpg)
뭐, 그렇습니다. 영화 자체는 싫은데, 정보가 워낙 많이 나와 있으니 땜방으로 줄줄이 공개 하는 것이죠. 솔직히 별 기대는 안 됩니다. 누누히 말 했지만 말이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そして父になる (2013)
By 멧가비 | 2021년 11월 8일 |
고레에다 영화는 늘 좋다. 이 영화도 고레에다 영화들 중 어느 것에도 뒤지지 않게 좋다. 그래서 제목이 불만이다. 부모자식을 넘어 조금 더 거시적인 휴머니즘에 대한 텍스트로 이해될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부터 좁혀버리는 단정적인 제목처럼 보여서다. 좋은 영화를 더 좋지 못하게 만드는 좁은 울타리 같은 제목. 두 가족을 등장시키지만 애초에 공평한 비교같은 것은 아니고 처음부터 료타의 성장담이다. 자기 자신도 부모와의 관계에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지만, 아니 오히려 그래서인지 인간관계를 자신만의 규격에 맞춰 판단해버리는 인간이다. 하지만 서민적인 배경의 처가를 보자면 그것이 료타의 타고난 본성은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어느 시점에 무언가를 계기로 결과지향적, 물질지향적인 사람이 되어버린 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