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休

참 쓸쓸한 당신의 독|2014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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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쓸쓸한 당신의 독|2014년 7월 6일

올해 초까지 같은 관악구 주민이었던 절친 H의 본가는 부산. 그래서 작년에도, 올해도 V, M과 함께 부산 바캉스를 즐기고 왔다. 바캉스라고 해서 별다른 이벤트는 없다. H의 본가에서 어머님께 민폐를 끼치며 숙박을 해결하고, 자주 볼 수 없는 부산 친구 m을 만나 수다를 떨고, 친구들 집 근처의 맛집과 카페를 탐방하고...... 그게 전부. 올해는 발목을 삐는 바람에 온천천 산책도 못 나갔다. 그저 먹고 자고 수다 떨고 만화책 보고 고양이랑 친구들 얼굴 보고...... 그게 다예요. 사실 그래서 좋았지만. 온전한 휴식으로 며칠 동안 울렁거리던 마음이 조금 평온해졌다. 광안리의 파도가 나 대신 언제까지나 울렁거리고 있을 테니 됐지 뭐.H네 고양이 몽이와 H의 어머님이 차려주신 아침상. 송구송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