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고굴의 티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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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고굴의 티엔 씨

막고굴의 티엔 씨

둔황 막고굴의 유일한 한국어 해설사인 티엔 씨는 역사를 전공했기 때문에 전공을 살리고 싶어 둔황연구소에 들어오게 됐다고 한다. 연구소에 들어온 후 운이 좋게도 정부 지원으로 북경에서 한국어를 2년간 공부할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배운 한국어로 관광객에게 문화재 해설을 한 지 10년. 사학과가 전공을 살린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나는 너무나 부럽다고 했으나, 그는 매일 모래바람을 맞으며 하루 종일 걷는 것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 다른 부서로 옮기고 싶다며, 하지만 그러러면 석사 학위가 있어야 해서 망설이고 있다고 했다. "겨우 2년 공부했는데 이렇게 한국어를 잘한단 말이에요?""그럴 수 밖에 없어요,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면 연구소에 남아있을 수 없으니까 정말 미친듯이 공부했는 걸요.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