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내의 이질적인 스타일을 어찌할 것인가?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2월 11일 |
검술 그룹에 처음 들어온 사람들은 매우 희한한 자신만의 해법을 찾아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그 그룹에서 표방하는 스타일이나 이념과는 완전히 다른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일반적인 그룹에서는 잘못된 것으로 여기고 호되게 교정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다기보다는 어느정도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 특정 시스템을 추구하는 그룹의 경우 자신만의 특징에만 너무 매몰되는 경향이 있는데 19세기 펜싱 그룹이 원거리 펜싱에만 특화되어 칼을 붙잡거나 왼손이 나서는 경우에 거의 대처하지 못했던 것을 한 예로 들 수 있다. 수십년 검술을 해도 이런 경우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데 정형화된 룰과 스타일에 지나치게 매몰되기 때문이다. 굳이 정형화된 룰이 없고 나름 자유롭게 하
고전검술훈련 20191201 장도와 중봉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12월 1일 |
2분 30초부터는 장도가 나오는데, 180cm투핸더와도 붙어볼만한 강력한 타격력과 튕겨내는 힘은 좋지만 장도술 자체가 먼 거리에서 상대를 공격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보니 상대방이 한번 막아내고 붙으면 어영부영 상태로 들어갔다가 뒷날 와인딩 베기에 당하는 경우가 자주 나옵니다. 물론 어영부영하지 말고 계속해서 최적의 간격을 유지하는게 맞으니 결국 그걸 못하는 제 역량 문제이지만, 아무튼 장도술은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롱소드 같은 길고 영민한 칼 상대로는 기효신서 방식대로 칼날을 잡고 상대하는게 오히려 이점이 많았습니다. 칼이 너무 거대해서 기존 검술의 소드레슬링을 적용하기는 어렵고, 별개의 단검이나 레슬링을 병용하는게 나아보입니다. 3분 7초부터는 중봉이 나오는데 1.5m입니다.
ARMA Korea 20161120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11월 21일 |
어제는 옥스로 끝나는 쉴러로 존하우를 쳐내는 것에 대한 지도를 하느라 바빴습니다. 하면서 몇가지 문제점을 알 수 있었는데 단순히 상대를 베는 쉴러는 다들 잘 하지만 이 쉴러로 존하우를 쳐내려면 정확하게 상대 플랫을 엣지로 내리쳐야 하는데 의외로 그걸 잘 못하더군요. 플루로 끝나는 쉴러로는 다들 100%의 성공률을 쉽게 보여주는 것과는 달랐습니다. 다들 궤적이 이상하게 되어서 플랫으로 때리거나 날각이 안맞거나 하는 경우가 생겼고 그래서 존하우가 미끄러져 손을 강타하거나 칼을 튕겨냈어도 완전히 튕기지 못해서 다리나 배를 치고 지나가는 등의 문제가 있었죠. 이 점에 대한 조언과 해결책을 제시했는데 생각지 못한 곳에서 기본기가 틀어져 있었다는 것이고 결국 이는 교정 훈련을 얼마나 주중에 잘 하느냐로 갈린다고
다섯가지 마이스터하우 - 3.즈버크하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2월 12일 |
리히테나워류의 최대 특징 중 하나인 즈버크하우입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영상이면 다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