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뭘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By 어느 시인의 또다른 쉼터 | 2018년 5월 29일 |
투수 혹사력(?)에 있어서는 김성근이 와우로 비유하면 살게라스 급이라서 그렇지, 김경문도 리치왕, 데스윙급은 충분히 되는 양반이다. 2007~10년 시절 선발로 키워볼만한 투수들 조차도 죄다 불펜으로 때려박아버렸던게 그 인간 아니었었나. KILL라인이니 뭐니 했는데 진짜로 전도 유망한 투수들을 죄다 KILL해버린거에 불과했고. 향후 NC의 선발진, 그리고 국가대표의 기둥이 되어줄 장현식조차도 불펜으로 노예생활 시켜서 지금 닥친 상황만 대충 만회해보려는 거 보면, 역시 인간은 저 나이쯤 먹으면 영원히 바뀌지 않는구나 하는 새삼스러운 교훈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