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 라그나로크 (2017) 보고 왔습니다.
By 돌다리의 잡기 모음 | 2017년 10월 28일 |
직장 주변 소극장에서 저번주 개봉 당일 수요일날에 봤습니다. 수요일이 문화의 날이던가요? 하여간 1인당 5천원에 봤습니다. 뭐 아시는 대로 토르 시리즈 중에서 제일 재밌었습니다. 뜬금없이 웃기는 씬이 계속되서 뭐랄까 계속 간지럽히는 느낌이랄까요 약간은 고통 스럽지만 그래도 안웃을 수 없는 신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됩니다. 오락영화 보실분은 강추. 발키리로 나오는 역은 개봉전 사진으로만 봤을댄 그닥이었는데 실제 영화상에서는 괜찮더군요.. 헬라역은 뭐 아주 좋았고 조연도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반가왔고 까메오로 유명한 두명의 배우가 출연했는데 못알아봤다는... 그리고 첫날 본게 다행이다 싶은 씬이 몇몇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스포 안당하고
[시사회 이벤트] 말하고 싶은 비밀 - 타카하시 후미야, 사쿠라다 히요리(12월 13일 공개)
By 라미의 멀티 뮤지엄 | 2023년 11월 27일 |
미샤와 늑대들
By DID U MISS ME ? | 2021년 8월 25일 |
때는 바야흐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유럽. 미샤라는 이름을 가진 한 유태인 소녀가 그 부모를 찾기 위한 험난한 여정에 오른다. 날씨는 춥고, 숲길은 험하고, 곳곳에서 독일군의 총칼이 반짝인다. 발도 부르트고 배도 고팠지만, 그래도 소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 여정 중에 놀라운 동료들을 얻었기 때문이다. 어린 소녀를 무리의 동료로 받아들이고 아껴준 야생 늑대 무리. 흡사 <정글북>이나 <모노노케 히메>가 떠오르는 엄청난 이야기. 그렇게 살아남은 소녀는 성인이 되고 중년에 이르러 그러한 자신의 마법 같던 과거를 고백해 내놓는다. 근데 이건 누가 봐도 잘 팔릴 만한 이야기잖아.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할 만한 줄거리니까. 일련의 과정을 거쳐 그녀의 이야기는 책으로 출판된다. 여기까지만
굿모닝 에브리원, 2011
By DID U MISS ME ? | 2019년 10월 10일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많이 비슷한 영화다. 특정 직업군 내를 묘사하며 성공을 꿈꾸는 루키를 주인공으로 삼는 방식. 그리고 그 루키 주인공과 중년의 그 업계 거물을 라이벌로 붙여 대결구도를 잡는 방식. 여기에 그 업계 거물을 각각 메릴 스트립과 해리슨 포드라는 영화업계 거물로 캐스팅한 점까지. 허나 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보다 이 영화를 더 좋아한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한아름 크게 안아주는 방식에 있어서, 나는 항상 항복을 선언한다. 나의 아킬레스건 같은 것이다. 나를 무조건 설복하게 만드는 연출이다, 그건. <아멜리에>에서 장 피에르 주네가 그랬고, 밀도는 옅지만 <노팅 힐>에서의 로저 미첼이 그랬다. 아, <굿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