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나들이 : 겉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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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나들이 : 겉모습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나들이 : 겉모습

볕좋은 초여름날, 드디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찾았다. 그 너른 기무사터에 미술관이 들어온다고 할 때부터 설레며 기다렸건만, 뭘 그렇게 공기를 앞당기겠다고 난리를 쳤는지, 결국 사고가 나서 인부가 죽었고(그래도 이때까지는 미술관이 개관하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미술관이 문을 여는 날, 충성심 높으신 분들이 대통령의 심기를 친히 살피사, 민중 미술 계열 화가의 걸개그림을 설치했다 떼내는 등의 추태를 부리는 바람에 완전히 심정이 상해서 가보지 않았다. 무료로 오라는데도 열받아서 안갔다. 그 상한 심정 가라앉히는데 6개월 이상 걸렸네. 어쨌든 그리하여 더 이상 더워지면 못나설 것 같아서 길을 나섰다. 국립현대 서울관은 기무사가 들어서기 전에는 규장각 등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의 전통 한옥(뒷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