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blog-HELMET|2013년 4월 23일
Posts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blog-HELMET|2013년 4월 23일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4.3사건에 대한 지식백과를 읽고 갔다. 4.3사건의 발단은 47년 3월 경찰의 발포에서 비롯되지만 영화의 시작은 제주에 초토화작전이 개시된 48년 11월부터 시작된다. 앞뒤 없이, 영화에는 순박한 제주민들과 살의에 눈 먼 이념의 노예가 대적하고 있다. 이후 기다리고 있는 도무지 이해 불가한 학살. 탈영을 꿈꾸는 일병, 누구라도 그와 같다. 감자같이 무고한 얼굴에 아무 죄책감없이 총알을 박아넣을수 있었던 그때 그 가해자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었던걸까? 반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을 떠올리게하는 화면 영화 층층이 삽입된 '제'의 모티브들은 역시 인상적이다. 영화는 그 자체로 위령제이자 희생자들을 향해 태워보내는 한 장의 축문이다. 제사는 죽은 자를 달래는데 그치는